서울캠 학생생활관, 안전의식 강화 위한 화재대피훈련 진행
서울캠 학생생활관, 안전의식 강화 위한 화재대피훈련 진행
  • 이지윤 수습기자
  • 승인 2018.04.02
  • 호수 147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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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학생생활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화재대피훈련을 진행했다. 본 훈련은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화재 사고에 대한 안전의식 대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장곤<학생생활관 행정팀> 팀장은 “화재 발생 시, 대피로를 찾지 못해 질식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화재대피훈련에서 계단을 통해 대피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팀장은 “화재 발생 시 학생들이 대피로를 본능적으로 찾아서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학생들 역시 화재대피훈련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전민진<경영대 파이낸스경영학과 18> 양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화재대피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서<공대 산업공학과 18> 양 역시 “많은 학생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관은 한번 사고가 나면 큰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며 “사고가 났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학교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창민<공대 자원환경공학과 18> 군은 “화재대피훈련 때 부산의 모 대학 기숙사에서 불이 난 교육 영상을 봤다”며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군은 “소화기와 호스 사용 방법도 중요하지만, 화재 발생 시 대피하는 방법에 더 치중하면 좋겠다”고 훈련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화재대피훈련은 모든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학기 당 네 번 시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훈련 여부가 실제 대피 상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학생들이 화재대피훈련을 강제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스스로를 위해 시행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적극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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