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여러분은 언제 ‘이제 봄이구나’라고 느끼시나요?
[거리의 리포터] 여러분은 언제 ‘이제 봄이구나’라고 느끼시나요?
  • 한대신문
  • 승인 2018.03.12
  • 호수 147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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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벚꽃 연금’ 노래가 거리에 가득 울리는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학교를 강타하고 있지만, 곧 봄소식이 들려올 텐데요.
여러분은 언제 봄이 왔음을 깨달으시나요?

지하철에서 느끼는 봄의 시작

▲ 길여은<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6> 양

저는 지하철로 통학을 해요. 지하철에 앉아 있으면 겨울에는 옷이 두꺼우니까 서로 부딪치고 자리도 좁았어요. 요즘은 다행히 날씨가 풀리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져서 전보다는 널찍하게 앉아 있을 수 있어 한결 편해요!

‘돕바’ 이젠 안녕!

▲ 김승현<국제학부 17> 군

겨울에는 등교할 때 추워서 대부분 학교 ‘돕바’로 꽁꽁 싸매고 등교했었는데 그 모습 마치 펭귄 같았어요. 봄이 오기 시작하면 학교에서 많이 보이던 ‘돕바 펭귄’들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껏 멋 낸 새내기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 봄이라고 느껴요.             


화사하게 핀 벚꽃 아래 연인들

▲ 김하리<언정대 정보사회학과 17> 양

연인들이 기숙사 앞으로 펼쳐진 벚꽃 길을 함께 걷고 있는 걸 볼 때 봄이 왔음을 느껴요. 화사한 벚꽃과 사람들의 다정한 모습이 봄 느낌을 물씬 나게 하는 것 같아요. 그 사이를 걷고 있노라면 괜히 저까지 들뜨게 돼요. 

봄은 너무 짧아요!

▲ 김하연<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5> 군

사람들 옷이 얇아지는 것을 보면서 봄이라고 느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들 옷이 가벼워지잖아요. 한편으로는 ‘봄옷이 얼마나 갈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봄 그리고 ‘여어어름’이라고 하잖아요. 어느 순간 여름이 와있을 것 같아요.

초록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봄

▲ 정민<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 양

길거리에 파릇파릇한 초록색이 보이기 시작할 때 봄이 왔다고 느껴요. 겨울 나뭇가지를 보면 앙상해서 괜히 휑한데 그런 부분이 초록색으로 채워지는 시기가 봄이잖아요. 꽃이 피고 잎사귀가 하나씩 돋을 때 ‘이제 봄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봄이 되면 불어오는 ‘개강 바람’

▲ 표지수<사범대 영어교육과 17> 양

개강이 다가오는 시점마다 봄이라고 생각해요. 봄철 가장 대표적인 일은 새로운 해에 새롭게 학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개강하면서 학교에 들뜨고 활기찬 분위기가 눈에 보일 때 ‘봄이 왔구나!’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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