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거리의 리포터]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 한대신문
  • 승인 2018.03.05
  • 호수 147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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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겨울을 뜨겁게 만들었던 평창올림픽이 지난 2월 25일 막을 내렸는데요.
여러분은 감동과 재미가 공존했던 평창올림픽에서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으신가요?

평창올림픽 최고의 유행어 “영미!”

▲ 김가현<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6>

컬링에서 김은정 선수가 김영미 선수를 부르던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처음엔 계속 “영미”라고만 불러서 무슨 소린가 했어요. 근데 그 짧은 단어로 팀원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다시 한번 불러보고 싶네요. “영미!”                           

양하늘을 수놓은 드론 수호랑

▲ 김재훈<정책대 행정학과 15> 군

폐회식에서 드론으로 만든 수호랑의 모습이 기억나요. 개회식도 만족스러웠지만, 폐회식의 드론 수호랑이 정말 제 마음에 들었거든요. 화려하기도 했고, 드론을 사용해서 수호랑을 표현했다는 자체가 정말 신기했어요.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메달보다 값졌던 컬벤져스의 한일전 승리!

▲ 문진명<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7> 양

한국과 일본 양국의 스킵이었던 김은정과 후지사와의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어요. 연장전까지 이어졌던 컬링팀의 경기가 이번 평창올림픽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요. 멋진 스포츠맨십도 이번 컬링 경기를 더 가치있게 만들어준 장면이죠.

양빙판 위를 나는 한 마리의 나비

▲ 권호석<정책대 정책학과 17> 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직관한 것입니다!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어요. 정말 큰 아이스링크장을 혼자서 장악하면서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마치 한 마리의 나비 같았어요!                                             

매스스타트 초대 왕좌를 꿰차다

▲ 손석현<국제학부 18> 군

저는 이승훈 선수의 매스스타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 올림픽에 채택된 경기라 초대 금메달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고 들었거든요. 특히 정재원 선수와의 팀워크가 빛나서 보기 좋았어요. 이승훈 선수가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되어서 정말 기뻤답니다! 

“독도야 간밤에 너 잘 잤느냐” 

▲ 황주연<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 양

아이스 댄스 국가대표인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의 프리댄스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중간에 “독도야 간밤에 너 잘 잤느냐”라는 부분이 정치적인 문제로 삭제됐다는 소식도 마음 아팠거든요. 경기를 잘 끝내준 두 선수에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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