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이여 모여라”
“꿈꾸는 이여 모여라”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7.11.06
  • 호수 146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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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ream HY 창업 페스티벌’ 개최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우리 학교 ERICA캠퍼스에서 ‘2017 Dream HY 창업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페스티벌은 처음 개최됐던 2015년 당시 창업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던 학생들에게 진로로 취업 말고도 창업이 있다는 것을 전파하기 위해 열렸다. 창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현재는 안산시와 연계해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 안산 전체의 창업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버스킹 △창업마켓 △창업특강으로 구성됐다. 첫날과 두 번째 날에는 버스킹이 6시부터 8시에 진행됐다. 안단테 광장에서 열린 버스킹에서는 관객들이 즐기며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맥주 한 캔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양일에 아고라 광장에서 창업마켓을 열었다. 창업마켓에는 총 21개 팀이 참여했고, 그중 학생팀은 13팀이었다.
 
창업마켓에서는 부스를 돌아다니며 8개의 스티커를 모으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청년 큐브 한양캠프에서 김철휘<VB 스튜디오> 대표가 창업과 관련된 디자인 특강을 했다.

지난 1일, 아고라에서 진행된 ‘2017 Dream HY 창업 페스티벌’을 학생들이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다.
▲ 지난 1일, 아고라에서 진행된 ‘2017 Dream HY 창업 페스티벌’을 학생들이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에는 5백여 명의 학생들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최 측인 심종규<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 매니저는 행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보여주기식의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얻어가는 것이 있는 행사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번 창업마켓에 참여한 ‘꽃가마(꽃이 필요한 곳에는 꼭 가마)’ 창업자 임종원<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4> 군은 “생각보다 창업하고 나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 학교 측에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이 생겨서 청년 창업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인앤조인(JOIN&JOIN)’ 창업자 권민경<공학대 컴퓨터공학과 13> 양은 “학생들에게 물건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수요를 알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창업팀 외에 행사를 방문한 학생들도 또한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은지<국문대 문화콘텐츠학과 13> 양은 “학생들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두 직접 참여했다고 하니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행사를 하는 날이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람 역시 전했다.

마지막으로 심 매니저는 행사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를 보고, 창업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물론 창업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생각이 있다면 학교 내에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면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창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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