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쌀쌀한 날씨, 여러분을 유혹하는 간식이 있다면?
[거리의 리포터] 쌀쌀한 날씨, 여러분을 유혹하는 간식이 있다면?
  • 한대신문
  • 승인 2017.11.06
  • 호수 146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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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쌀쌀한 요즘 겨울이 다가옴을 느끼네요. 
어떤 간식이 여러분의 발길을 멈추게 하나요?

쌀쌀한 날씨엔 포장마차 어묵국물이 진리!

▲ 김준혁<정책대 행정학과 16> 군 

쌀쌀한 날씨하면 역시 따뜻한 어묵국물이죠. 하나에 500원 하는 어묵을 먹으면, 인심 좋은 주인들은 국물을 계속 먹게 해주시잖아요. 주인들께는 죄송하지만 돈이 없을 땐 그 국물을 무한리필해 배를 채울 수 있어 좋아요. 

어린 시절, 가족들과 먹었던 델리만쥬

▲ 김도현<공대 전자공학부 17> 군

델리만쥬가 생각이 나요. 어렸을 때는 겨울이 되면 항상 부모님과 기차여행을 갔는데 휴게소에 들릴 때마다 델리만쥬를 사서 동생과 나눠먹었어요. 어린 시절 기억 때문인지 생각이 날 때마다 찾아먹는 습관이 남았어요. 

이불 속에서 야금야금 까먹는 귤

▲ 권호석<정책대 정책학과 17> 군

아무래도 보들보들한 이불 속에 들어가서 야금야금 까먹는 귤이죠! 추위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귤을 한 입 딱 입에 넣으면 피로가 풀리더라고요. 손톱이 노랗게 될 때까지 까먹어서 가끔은 먹으면서 걱정되긴 하지만, 다들 공감하시나요?

할머니께서 해주신 고구마맛탕

▲ 문제웅<소프트웨어융합대 소프트웨어학부 17> 군  

고구마맛탕을 먹고 싶어요. 저는 원래 고구마를 싫어했는데 할머니께서 제가 편식하는 것이 마음 아프셨는지 처음 보는 음식을 만들어 주셨어요. 알고 보니 고구마맛탕이더라고요. 그 후로 고구마 철이 되면 고구마맛탕을 찾게 되네요.     

3000원의 행복, 타코야끼

▲ 신정훈<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 군

이 날씨에 어울리는 간식은 타코야끼죠. 인터넷에서 이맘때쯤이면 ‘언제 어디서 타코야끼 트럭을 만날지 모르니까 3000원을 챙겨 나와야 한다’라는 말이 유행해요. 저도 그래서 요즘 등교할 때마다 꼭 3000원씩 들고 다닌답니다.

닭꼬치 만날 날을 기다리며

▲ 이승현<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6> 양

집 근처에 닭꼬치 가게가 있는데, 지난해에 양념이 손에 다 묻어가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요새 자꾸 그 닭꼬치가 생각나 먹을 날을 고대하고 있어요. 다음달 아르바이트비를 받을 쯤에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땐 날씨가 추워져 더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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