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전학대회, 모든 안건 한 번에 통과돼
서울캠퍼스 전학대회, 모든 안건 한 번에 통과돼
  • 한대신문
  • 승인 2017.10.16
  • 호수 1464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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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우리 학교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건물 6층 컨퍼런스 홀에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학대회는 전체 대의원 402명 중 247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전체 대표 학생 중 50% 이상 참석)를 넘겨 진행됐다. 회의는 크게 각 부처의 1학기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와 2학기 계획 보고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학기에 진행된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한마디’(이하 총학)가 1학기에 진행한 사업으로는 △봄, 여름 농민 학생연대활동 △4.16 세월호 기억사업 △현장 총학생회 △월간 한마디 △화장실 비상벨 설치 및 화장실 몰카 탐지 사업 △시험 기간 응원사업 △대동제가 있었다. 이어 △공동체지원국 △생활지원국 △대외협력국 △체육국 △사무국에서 진행된 1학기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총학생회에서 1학기에 사용한 금액은 총 2천52만1천408원이었으며 총 376만7천553원이 다음 학기로 이월됐다.

총학생회의 결산 보고가 이뤄진 후, 중앙특별위원회의 주요 사업 결산 보고가 있었다. △교육정책위원회 △교지편집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장애학생인권위원회 △학생인권복지위원회 △한양성소수자인권위원회의의 대표자들이 각자 1학기 결산을 보고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대표적으로 교육정책위원회의 ‘입학금 환수소송‘이 있었다. 교육정책위원회(이하 교정위) 위원장 오규민<인문대 사학과 12> 군은 “작년 10월,  소송인단 300명을  모집해 입학금 환수소송에 참여했으며, 9월 29일에 세 번째 소송 예정”이라고 전달했다. 교정위의 1학기 결산 보고는 257명 중 254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외에도 장애학생인권위원회(이하 장인위)의 결산 보고에서 장애 학생 이동권 보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장인위 위원장은 “한양 플라자 엘리베이터, 대운동장 공사 진행과 관련해 장애 학생이 이동하면서 많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학 또한 “장애 학생 이동권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각 대표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권유했다. 

다음으로 2학기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총학은 △귀향 버스 △시험 기간 응원사업 △대여사업 △비버 프로젝트 등이 있었다. 학기 초, 총학은 비버 프로젝트를 통해 한양대 신축 기숙사 건설을 요청하는 총 5천205개의 학생들의 한마디를 받아냈으며 지난 달 20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기숙사 신축의 뜻을 전달하고 서울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가을 소풍’까지 진행했다. 이에 대해 김세희<경영학부 경영학과 17> 양은 “우리 학교 기숙사 수용률이 많이 부족한데 그런 점들을 고치려고 적극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공동체지원국 △생활지원국 △기획국 △체육국 △소통선전국 △사무국의 기획안 발표가 있었고 상정된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전학대회에 대해 총학생회장 이경은<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3> 양은 “의사 진행 수칙이 잘 지켜지고, 회의도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전체적인 만족을 드러냈다. 또한 “질의서 작성을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했는데 많은 학생 대표자 분들이 질의서를 빽빽하게 작성해 다양한 의견을 내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학대회를 개최하면서 “최대한 많은 대표자들의 말을 듣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일대일 간담을 통해 더 세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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