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캠퍼스 안에서 사용하고 싶은 초능력이 있다면?
[거리의 리포터] 캠퍼스 안에서 사용하고 싶은 초능력이 있다면?
  • 한대신문
  • 승인 2017.10.16
  • 호수 146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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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일들이 정말 많죠. 그런데 캠퍼스 안에서 한 가지 초능력을 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캠퍼스 라이프를 바꿔줄 학우 분들의 초능력을 들어봤습니다.


초능력으로 사랑의 실천을

▲ 이경은<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3> 양

돈을 맘대로 만들어내는 초능력을 갖고 싶어요. 자취하는 학생들은 주거비 때문에, 통학하는 학생들은 교통비 때문에 고통 받잖아요. 돈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춰서 뒤풀이 한 번 하기도 벅찬 친구들을 위해 그 능력을 쓰고 싶어요.

우리 학교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

▲ 이탄<경영학부 경영학과 16> 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어요. 그런 능력을 가지면 교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고들을 막아낼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교통사고, 소매치기같이 주변 친구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친구에게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리 알려줄 거예요.
 

내 출석을 부탁해~ 분신술

▲ 이민형<공학대 건축학부 17> 군

분신술을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친구들과의 술 약속이 잦은 편인데, 술을 마신 다음 날은 꼭 숙취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잖아요? 그럴 때 저 대신 학교에 가서 출석도 해주고 필기도 해줄 분신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통학생의 서러움을 풀어줄 순간이동!

▲ 김명식<국문대 일본언어문화학과 15> 군

집이 너무 멀어서 순간이동 초능력을 쓰고 싶어요. 저는 집에서 통학하는데 자취하거나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이 수업이 끝나면 곧장 방에 가서 쉬는 걸 보면 부럽더라고요. 집에 일찍 도착할 수 있는 순간이동 능력이 제일 갖고 싶네요.     

작곡을 위한 나만의 초능력

▲ 서의재<음대 작곡과 15> 군

제게 무엇보다 필요한 초능력은 ‘영감이 떠오르는 능력’이에요. 제가 작곡과인 만큼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거든요. 그럴 때마다 영감을 떠오르게 할 초능력이 있다면 아무 걱정 없이 맘껏 작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A+은 나의 것! 

▲ 박건률<공학대 전자공학부 17> 군

독심술을 쓰고 싶어요. 교수님의 생각을 읽어서 시험 준비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기 때문이죠. 저는 학점을 잘 받고 싶은 마음이 큰데, 교수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교수님이 어떤 시험 문제를 낼지도 알 수 있겠죠? 족보도 필요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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