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HIT 건물 실험실에서 화재 발생
서울캠퍼스 HIT 건물 실험실에서 화재 발생
  • 한대신문
  • 승인 2017.10.15
  • 호수 1464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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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새벽, 우리 학교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건물 3층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실험실에서 불이 나 1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직후, 스프링클러와 보안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덕분에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3시 3분쯤 발생했다. 실험실 데스크톱 PC에서 시작된 불은 책상, 의자 등 집기류를 태웠고 성동소방서의 추산 결과, 15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스프링클러 등 소화 장치의 작동 이후 출동한 소방관 41명과 경찰 5명에 의해 15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불이 난 시점이 실험실이 비어있는 새벽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성동소방서는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변진수<성동소방서 작전1팀> 화재조사담당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실험실 내의 데스크톱 PC가 장시간 켜진 상태로 있었던 탓에 PC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실험실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우리 학교의 화재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처 관재팀>의 관계자 A씨는 이번 실험실 화재에 대해 “관재팀이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고는 간혹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화재도 PC 사용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며 “학내 구성원들이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화재 예방을 위해 “사람이 없을 때 PC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를 뽑아놓는 등 화재 예방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권고했다. 

도움: 변진수<성동소방서 작전1팀> 화재조사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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