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터로 오세요”
“사랑의 장터로 오세요”
  • 조아라 수습기자
  • 승인 2006.05.28
  • 호수 12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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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넷째 주 금요일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무지개 나눔 장터 열려
성동구 무지개 나눔 장터가 지난 26일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 날 총 90여개의 점포가 광장에 모여 큰 장터를 이뤘고 물건을 사러 온 주민들로 시골장터와 같은 활기를 띠었다.

수익금을 각종 불우이웃 돕기에 쓰기 위해 옷을 파는 행사를 벌인 금호 3가동 새마을회 부녀회장 권정자씨는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이는 만큼 보람되고 좋다”고 웃음지었다. 

아이와 함께 한 달에 한번 장터를 방문한다는 서미숙씨는 “실내의 백화점에 가는 것보다 아이와 나들이를 할 수 있어 좋다”며 “아이의 사교성도 기르고 이런 행사를 통해 구청에서 하는 일을 잘 알 수 있어 행정기관이 낯설지 않고 익숙해졌다”고 즐거워했다.

무지개 나눔 장터는 매달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며 벼룩시장 형태로 운영된다. 장터는 성동구여성단체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며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 나눔 장터,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꾸러기 장터, 일반주민이 참여하는 두레장터, 장터분위기를 돋아줄 먹거리 장터로 구분하여 열린다.

무지개 나눔 장터는 장터 참가자로부터 판매수익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복지 사업에 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통 30만원에서 40만원 가량 모인다는 무지개 나눔 장터 수익금은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으나 올해부터 한부모가정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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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도 2023-08-01 20:04:05
성동구청 앞에서 열리는 무지개 나눔 장터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로 보입니다.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면서 구청에서의 행정 활동에 친숙해지는 것도 의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개 나눔 장터의 성공적인 모습과 수익금의 활용 방안 변경 등 더 많은 사회적 기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