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대 학생들이 경험한 새로운 직업 탐구기
예체능대 학생들이 경험한 새로운 직업 탐구기
  • 김현중 수습기자
  • 승인 2016.12.29
  • 호수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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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김동학<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교수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청년취업아카데미와 고용노동부가 연계해 지원하는 창직 과정 프로젝트(이하 창직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창직’이란 개인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문화 △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스로 직업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ERICA캠퍼스에서는 예체능대 학생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창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는 캡스톤디자인 수업과 연계하거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지도교수와 함께 진행됐다. 우리 학교에서 예체능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예체능대 학생은 학과 특성상 코치나 선수 등 한정된 직업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예체능대 측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운영기관의 자체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우리 학교에서는 승마 관련 호스케어(horse-care) 아이디어를 내놓은 ‘Jumper’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Jumper' 팀은 우리나라에 비교적 정착돼 있지 않은 호스케어 전문 직종을 만들어냈다. 승마 전공 4명의 학생이 머리를 맞대고 직접 몸으로 부딪혀 만든 결과물이었다. ‘Jumper' 팀 대표 학생인 장주선<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0> 군은 “팀원들이 전공을 살리고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다”며 창직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 군은 “진로에 있어서 단순히 코치나 선수의 길이 아닌 전공과 관련돼 다양한 길을 탐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김동학<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교수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제한된 예체능대 학생들에게 좀 더 넓은 시각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과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우리 학교에는 예체능대뿐만 아니라 학교 측이나 각 단과대에서 추진하거나 타 기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나 공모전이 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관련된 공모전 정보를 찾아 한 번쯤 도전해 보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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