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1교시를 왜 넣었어?’
매일 아침 지하철과 버스 속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우리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통학시간을 보내는 한양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저는 요즘 팀플 때문에 잠이 부족해요.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때 지하철에서 선잠을 잡니다. 나름 꿀잠을 자지만 그래도 입은 안 벌리고 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혹시 여러분도 지하철 Sleeper인가요?
최영락<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4> 군
저는 아침마다 학교에 오면서 노래를 들어요. 기분이 다운되는 날에는 신나는 노래를 듣고, 업된 것 같으면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진정시키죠. 아침에 노래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나면 하루를 더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김지혜<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4> 양
왕십리역 6번 출구 쪽에서 자취하는 중인데요, 통학시간이 짧아서 친구들보다 아침이 여유로워요. 그래서 수업 시간에 맞춰 가려고 일부러 학교를 크게 한 바퀴 돌아서 등교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캠퍼스 전체를 산책하는 여유가 생겼어요.
조덕환<인문대 사학과 11> 군
먼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나나 우유를 챙겨요. 그리고 같은 네덜란드에서 온 친구 샤피카와 함께 등교하는데요, 우린 매일 날씨 불평을 해요. 물론 한국 날씨는 유럽에 비해선 매우 좋은 편이에요. 날씨 불평은 그냥 네덜란드 사람들 습관이에요.
엠나 하치미<경영대 경영학부 교환학생>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