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회당 장애인 후보 4명 공천
희망사회당 장애인 후보 4명 공천
  • 양영준 기자
  • 승인 2006.05.21
  • 호수 12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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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희망사회당
희망사회당(대표 신석준)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2일 박정혁(서울시 광역의회 의원 예비후보, 동대문 제1선거구), 이미연(충청북도 광역의회 의원 예비후보, 청주시 제4선거구), 김동효(광주광역시 광산구 기초의회 의원 예비후보, 광산구 나선거구), 오동석(대구광역시 광역의회 의원 예비후보, 대구 수성구 제1선거구) 등 4명의 장애인 후보를 공천했다.

이날 장애인 후보단은 “지금까지 한국사회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을 차별하고 배제해왔다”며 “이번 제4회 지방선거를 통해 장애인에게 차별과 배제만 선사했던 기존의 한국 정치를 근본부터 바꿀 것이며 장애인 참정권의 실현을 통해 400만 장애인이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하는 모든 권리를 보장하는 분수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희망사회당 장애인후보단의 공약은 ▲ 장애인콜택시 확충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 장애인 평생 교육지원체계 확립 ▲ 중증장애인 서비스 제도 도입 ▲ 장애인가정지원체계 확보 ▲ 장애인 일터 개선 ▲ 장애인 문화 여가 시설, 수화통역센터 등 장애인 이용시설 확충 ▲ 장애인 의료시설 확대 ▲ 장애여성을 위한 성폭력 상담소ㆍ쉼터 운영 및 지원 등이다.

희망사회당 임세환 대변인은 “희망사회당 장애인 후보단의 후보들은 장애인권운동가로 살아오면서 장애인 이동권의 실현, 교육권의 실현, 활동보조인 제도화 등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왔던 사람들이었으나 번번이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라며 “이번 후보등록의 의의는 장애인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희망사회당 장애인 후보단은 장애인이 겪어야 하는 차별을 비롯해 책임관공서 문제 등을 제기하며 유권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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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도 2023-08-01 20:06:19
희망사회당이 장애인 후보들을 공천하고 그들의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장애인들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과 배제를 겪었던 것은 사회의 문제이며, 이를 바꾸기 위한 정치적 노력이 중요합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교육지원체계 확립 등의 공약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장애인 참정권을 실현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더욱 듣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