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로 빠지러 간다!
빠지로 빠지러 간다!
  • 맹은수 수습기자
  • 승인 2016.05.28
  • 호수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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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수상레포츠를 즐기러 가평에 간다는 위진수 군을 만났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자.


매년 여름철이 되면 수상레포츠를 즐기나요?
최근 몇 년 동안은 매년 수상레포츠를 즐겼어요. 친구들과 *빠지에 가서 수상 놀이기구를 자주 타요.

주로 어떤 수상 레포츠를 즐기나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요트, 카약, 조정 등 많은 수상레포츠를 해봤지만 그중에서 수상 놀이기구를 가장 좋아해요. 예를 들어 블롭점프, 플라이피쉬, 바나나보트 같은 것들이요. 큰 기술이나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친구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 위진수<예체대 체육학과 11> 군이 가평에서 플라이피쉬를 즐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어느 장소를 주로 찾나요?
주로 가평으로 가요. 가평이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장소가 많고, 수상레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즐길 거리도 많아서 겸사겸사 가요. 가평까지 갈 여건이 안 될 땐 한강을 찾기도 해요.


일정은 어느 정도로 잡나요?
보통 주말을 끼고 1박 2일로 가요. 평일에 쉬는 날이 있다면 2박 3일 일정으로 길게 가기도 하고요. 물론 학기 중에는 학업 때문에 못 가는 경우가 많아서 여름방학에 주로 가고 있어요.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비용은 업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놀이기구만 탄다면 3, 4번에 5만 원 정도 해요. 소셜커머스에 가끔 할인된 가격으로 올라오기도 하더라고요.


순간적인 돌발 상황은 어떤 것이 있고 그 대처법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물속에서 쥐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 면도날을 챙겼어요. 쥐가 난 부위에 피를 내면 쥐가 풀리거든요. 하지만 주위에 안전요원도 있고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면 쓸 일이 거의 없어요.


본인이 느낀 수상레포츠의 매력을 말해주세요.
물 위를 가르는 속도감과 시원함이 수상레포츠의 가장 큰 매력이죠! 또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에요!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은 여름밖에 없잖아요.


*수상레저를 즐기는 장소를 흔히 빠지라고 한다. 빠지란 바지선(barge)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바지선이란 운하·강 등에서 사람·화물을 싣고 다니는 바닥이 납작한 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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