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카페 ‘미스터 힐링’ 체험기
이색카페 ‘미스터 힐링’ 체험기
  • 윤성환 수습기자
  • 승인 2016.05.21
  • 호수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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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였다. 그로인해 지친 몸에 휴식을 주고자 한 곳으로 향했다.  정신 건강을 강조하는 분위기에 힐링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이색힐링 기법들 또한 생겨났다. 이처럼 웰빙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시기에 이색힐링카페가 생겼다. 그 중 기자는 ‘미스터 힐링’ 카페를 방문했다. 이 카페는 음료만 제공하는 기존의 다른 카페와 다르게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은은한 조명 △아로마 요법 △안마 기계 △음이온이 방출되는 에코스톤 인테리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산소발생기 △힐링 음악 을 갖추고 있다.
이 이색카페는 지하 1층에 있었는데, 첫 인상은 기존의 카페와 별다르지 않았다. 하얀색의 깔끔한 분위기, 넉넉한 좌석 등 딱히 차별화된 점은 없어보였다. 다만 은은한 조명을 비추고 있는 한 방의 존재만이 다른 카페와 달랐다. 의자에 앉아 잠시 기다린 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칸막이로 구분된 안마 기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곳곳에 걸린 명화와 은은한 조명,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산소발생기, 그리고 편안함을 주는 음악 등 심리적인 안정을 얻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일회용 덧신으로 신발을 갈아 신고 안마 기계에 누웠다. 직원이 안마 기계를 작동시켜주기 때문에 편하게 누워있으면 된다. 원한다면 무릎담요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나면 안마 기계가 전신을 스트레칭 해준다. 약 20분의 스트레칭이 끝난 후엔 원하는 부위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가능하다면 안마 기계를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마사지 효과는 좋았다. 마사지 후에 직원에게 받은 번호표를 바리스타에게 건네면 원하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피로를 푼 후에 마시는 커피 맛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편안한 의자, 맛있는 음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색카페답게 연인뿐만 아니라 엄마와 딸 같은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이색카페를 방문한 김지영<서대문구 창천동 18> 씨는 “예전부터 저렴한 가격을 보고 엄마와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또 함께 방문한 김지영 씨의 어머니도 “좋은 마사지 덕분에 나중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커플로 방문한 정영호<관악구 봉천동 25> 씨는 “여자친구가 와보자고 해서 왔는데 마음도 편해지고 좋은 경험한 것 같아요”라며, 이색카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카페 ‘미스터 힐링’은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방문하기 부담 없는 장소였다.  기자가 체험한 ‘미스터 힐링’ 신촌점은 신촌역 4번 출구로 나오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용요금은 1인당 13,000원이지만, 소셜커머스를 활용하면 9,9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지친 몸과 정신 건강에 색다른 휴식을 주고자한다면 이색 힐링카페에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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