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모든 학우를 위한 한대신문이 되길
[독자위원회]모든 학우를 위한 한대신문이 되길
  • 이혜지<국문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13> 양
  • 승인 2016.05.08
  • 호수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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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ERICA캠퍼스는 어수선하고 시끄러웠다. 이에 따라 1면에서는 ERICA캠퍼스 생활스포츠학부에서 벌어진 군기 논란에 대한 학생과 교수의 입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 그러나 이 사건이 논란 중일 때 ERICA캠퍼스의 학내 언론 VOH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상황을 정리해 게시했지만, 한대신문 페이지에서는 그런 게시물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2면에서는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꼬집는 기사를 다뤘다. 학교 측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부정행위를 목격한 학생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이 기사를 통해 학내 부정행위 문제가 개선됐으면 한다. 이어서 3면에서는 서울캠퍼스에서 실행되는 HELP 강의의 실효성에 관해 다뤘다. 학생들에게 실시한 설문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 가독성이 높은 기사였지만, 이렇다 할 결론이 제시되지 않아 아쉬웠다.
학술면의 자존감에 관해 다룬 기사는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서브 기사로 풀어낸 김 양의 이야기는 큰 공감을 불러냈다. 그러나 탑 기사에서 대학생과 연결 지을 만한 수치가 뒷받침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어지는 문화면은 다채로운 색 구성과 비교해 단순한 레이아웃이 아쉬웠다. 그러나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전시부터 연주회까지 여러 문화를 담은 기자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기사였다.
섹션면 역시 별이라는 단순한 주제에서 별자리 관찰 팁과 도심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흥미로운 기사였다. 8면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편혜영 작가와 진행한 인터뷰 기사였는데, 대제목은 좋았지만 적절한 소제목이 없는 점이 아쉬웠다.
휴학생이며 SNS를 잘 하지 않는 필자에게 한대신문은 학내 소식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예체능대 군기 논란의 경우 총학생회의 입장 표명으로도 개요를 알 수 있었지만, 교내 언론인 한대신문의 기사가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었다. 이번 호에서 한대신문은 재학생과 학교 밖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내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잘해냈기에 앞으로도 한대신문만의 역할을 톡톡히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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