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에서 지식의 샘을 찾다
정보의 바다에서 지식의 샘을 찾다
  • 성명수 수습기자
  • 승인 2005.09.04
  • 호수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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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학술정보관 홈페이지 서비스 대폭 개선

MMR/Cluster를 통해 상세한 자료검색이 가능하다.

‘정보의 바다’에서 ‘지식의 샘’을 찾아볼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학교 양배움터 학술정보관(이하 학술정보관)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학술도서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2학기를 맞이했다. 인터넷이 이 시대의 ‘대세’로 자리함에 따라 학술정보관도 이에 발맞춰 사이버 도서관으로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메타검색 업그레이드’, ‘CD-Center 확대’, ‘고급 연구기관의 DB 활용’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모든 서비스는 학술정보관 홈페이지(http://information.hanyang.ac.kr)의 ‘학술DB검색’을 클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메타검색은 방대한 양의 DB를 빠른 시간 내에 찾아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그 동안 이 서비스는 데이터양이 많은 검색어를 설정할 경우 수백, 수천개의 DB가 쏟아져 원하는 자료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검색분류시스템인 ‘MMR/Cluster’의 도입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상세검색과 비슷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산소’라는 검색어를 입력한 후 MMR/Cluster 메뉴를 클릭하면 그 아래에 연구, 특성, 영향, 연소, 수소 등 비슷한 카테고리의 단어들이 나열돼 세부 DB를 빠르고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My Meta’기능의 추가로 자신이 검색한 정보들을 저장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정보검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CD-Center’기능은 그 이름에서도 쉽게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직접 학술정보관에서 다큐멘터리, 전집 CD등을 빌리지 않고도 컴퓨터를 통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현재 열람할 수 있는 CD의 양이 69개로 적은 편이고 윈도우 2000과 XP를 제외한 운영체제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데이터를 불러오는 시간이 다소 길게 소요된다는 점은 앞으로 개선돼야할 점으로 지적된다.

또 학술정보관은 정부출현 연구기관의 연구 자료를 직접 제공한다. 그 동안 이들 연구 자료는 고가일 뿐 아니라 개인별로 열람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소장자료검색을 통해 각종 DB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논문 작성 등 많은 부분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소장자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항공우주연구정보센터 등 16개 기관, 9천4백여개에 이른다. 이 같은 고가의 연구 자료를 효율적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e-Tutorial’서비스도 신설됐다. 이는 강사가 직접 동영상에 출현해 자료를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의 담당인 이효남<안산학술정보관전자정보실> 계장은 “학생들이 요구해오기 전에 먼저 불편함을 찾아 해결해주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며 많은 학생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학술정보관장 심종성<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공학> 교수는 “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학술정보관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들은 안산학술정보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성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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