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 진단이 필요해!
내 방, 진단이 필요해!
  • 오현아 기자
  • 승인 2016.02.27
  • 호수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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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를 시도해보고 싶어도 내 방이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부터 손대야 할 지 조차 가늠이 안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 한양인들을 위해 황 교수가 직접 두 학생의 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줬다. 혹시 당신의 방도 이들과 비슷하다면 주목할 것! 당신의 방도 셀프인테리어가 필요하다.

한진규<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5> 군
<액자>
액자의 크기와 재료가 다양하고 위치가 제각각이어서 시각적으로 복잡한 느낌을 줘요. 액자의 프레임 컬러를 통일시켜 분위기를 단조롭게 해주는 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액자를 부착할 경우, 액자 사이의 공간을 좁혀 붙이는 것이 정리돼 있는 느낌을 줍니다.

<바닥>
바닥과 가구의 색상이 비슷해 가구가 공간 내 포인트 역할을 하지 못하네요. 바닥에 다른 색의 러그를 깔아주면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혹은 침대 아래의 수납공간이나 서랍장에 시트지를 붙여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조명>
빛이 책상의 뒤에서 비춰지고 스탠드는 오른쪽에 배치돼 있어 그림자가 질 수 있어요. 책상 위 스탠드의 위치를 왼쪽으로 바꾼다면 그림자가 지지 않고 더욱 능률적인 조명 배치가 될 거에요.

<서랍>
취미나 수집과 관련된 공간을 정해두고 이를 활용해 감성적인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별한 취미가 없다면 대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물건을 배치해 대학생 공부방과 같은 아이덴티티를 줄 수 있겠네요.


정진원<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4> 양
<선반>
물건들이 시각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어 혼란스러운 느낌이에요. 수납박스를 활용해 정리된 분위기를 연출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침대 창문 부분>
전반적으로 색채가 거의 없으므로 밋밋한 느낌이 들어요. 커튼과 이불 색을 같은 계열의 컬러로 선택하면 더 활기찬 분위기를 줄 수 있어요.

<사진>
 벽에 다양한 크기의 사진이 여기저기 부착돼 있어 어지러운 느낌이에요. 이런 사진들은 벽에 바로 붙이지 말고 노끈과 집게를 이용해서 고정한다면 분위기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공간>
원룸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기능에 따라 공간을 분리해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요. 조리도구 옆에 냉장고와 정수기를 배치하고, 화장실 부분에 세탁기를 분리해 배치하면 좀 더 정리된 공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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