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루밍족 할래!
나도 그루밍족 할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31
  • 호수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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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족이 되고 싶은 그들에게 뷰티 에디터가 전하는 팁

화장품, 옷, 미용실 등 정보가 없으면 그루밍족도 아무나 될 수 없다. 본지는 지난달 19일부터 8일간 우리 학교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하고 싶은 그루밍 분야는?’이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상위에 랭크된 3가지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박애나<럭셔리 매거진> 뷰티 에디터를 만나봤다.

공동 1위 눈썹관리
한대신문(이하 한):
여성들도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눈썹을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 모양으로 다듬는 것인데요. 대부분은 집에서 셀프로 다듬거나 브로우바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남성들을 위한 눈썹관리 팁에는 무엇이 있나요?
박애나 뷰티 에디터(이하 박): 기초 지식이 전혀 없는 남자들이 셀프로 관리를 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첫 번째는 브로우바를 추천해요. 비디비치, 베네피트, 헤라 등에서도 브로우바를 운영하고 있으니까 한 번 방문해서 대충이라도 눈썹의 자리를 잡은 다음 그 모양에 맞게 다듬으면 돼요. 그래도 ‘너무 부담스럽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유투브(Youtube)에 ‘men brow’나 ‘남자 눈썹 다듬기’라는 키워드에 해당하는 동영상을 숙지하면 도움이 될 거에요.

공동 1위 피부관리
한:
대부분의 여성은 기초화장부터 색조 화장까지 체계적으로 피부를 관리하고 메이크업을 하지만 남성들은 기초화장 단계를 아예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귀찮음을 더 크게 느끼곤 합니다. 실제로 설문 참여 인원의 38.4%가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는데요, 이런 학생들을 위한 피부 관리 팁은 무엇인가요?
박: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관리를 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본격적인 그루밍이 가능해요.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발라야 할지 몰라 실패하기 일쑤죠. 그럴 때는 크림과 선크림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크림은 보습을 부여해주고 선크림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필수품이에요. 직접 구입하기 민망하다면 인터넷으로 구매해 하루에 한 번만이라도 꼬박꼬박 바르길 추천해요.

3위 손톱관리
한:
여성들은 주로 네일샵에서 주기적으로 손 관리를 받는데요. 반면 아무리 사회가 개방적으로 변했다 해도 남성들이 네일샵에 출입하는 것은 아직은 낯선 풍경입니다. 설문조사 결과로도 알 수 있듯이 남학생들은 손톱관리를 어렵고 낯설게 느끼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한 홈케어 방법 혹은 남성들을 위한 네일샵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박: 남자는 깨끗한 손톱이 관건이에요. 손톱이 길고 더러우면 굉장히 게으른 빈민자처럼 보이기 때문에 손톱만 짧게 다듬고 청결하게 자주 씻어만 줘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죠. 좀 더 관심을 두고 관리하고 싶다면 끈적이지 않는 아베다나 카밀의 핸드크림과 같은 제품을 바르면 좋아요. 현재까지 남성 전용 네일숍은 없어요. 대신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다는 역삼동의 ‘반디 네일’이나 미용실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숍을 추천해요.

이혜지 기자 hyeji19@hanyang.ac.kr
도움: 박애나<럭셔리 매거진> 뷰티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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