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반을 낱낱이 파헤치다
공인회계사반을 낱낱이 파헤치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5.05.30
  • 호수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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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반 연재

공인회계사반은 공인회계사 준비생들에게 수험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하고 이들을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지도자로 배출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실제 공인회계사 시험과 유사한 입반 시험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며, ERICA캠퍼스의 경우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현재 서울캠퍼스에는 조중석<경영대 경영학부> 교수가, ERICA캠퍼스의 경우 이성욱<경상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도교수로 재직하며 공인회계사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서울캠퍼스의 공인회계사반은 다른 고시반과 비슷하게 △전액 장학금 △식비 △기숙사 입반 혜택을 제공한다. 장학금 부문에서는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인 경우 1차 시험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1차 합격생이 아닌 경우에는 입반시험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식비 장학금의 경우 매달 지급되며, 한 달 동안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권이 발급된다. 기숙사의 경우 입반한 학생들 모두에게 제1생활관과 제3생활관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ERICA캠퍼스 역시 장학금과 기숙사 입반 혜택이 주어진다. 곽수연<경상대 경영학부 13> 양은 “이 밖에도 합격자가 진행하는 스터디 등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지난달 22일 하계 입반시험을 실시해 28일 최종 성적을 공고했다. 시험에는 170명 정도가 지원했다. 이 중 약 140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입반은 오는 7월 이뤄질 예정이다. ERICA캠퍼스의 경우 상시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특정한 기간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의 열의와 가능성만 있다면 입반의 문이 열려 있다. 임호연<경상대 경영학부 11> 군은 “원래 회계사를 꿈꾸고 있어 교수님의 추천으로 들어오게 됐다”라며 “열심히 노력해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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