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합격 꿀팁
아르바이트 합격 꿀팁
  • 한민선 기자
  • 승인 2015.05.09
  • 호수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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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여러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한다. 아르바이트 구직 사이트에는 몇 만 가지의 채용 공고가 올라온다. 그러나 내 마음에 드는 아르바이트는 드물고, 마음에 든다 한들 채용되지 않기 일쑤이다. 특히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대학생이 많아져 아르바이트 면접 불합격이 늘어난다. 졸업 후 취업난에 고생하기 전에 아 르바이트 불합격부터 만나는 대학생들을 위해 ‘아르바이트 합격 꿀팁’을 취재했다. 한대신문은 양 캠퍼스 주위에 있는 아르바이트를 직접 고용하는 고용주들을 만나봤다. 진정한 꿀팁을 위해 다양한 직종의 점포들을 찾았다. 편의점·카페·PC방·식당 등을 찾아 ‘아르바이트 합격 꿀팁’을 들어봤다.



당차다면 편의점으로

Q. 어떤 아르바이트생을 선호하시나요?

A. 무엇보다도 동종 업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선호하는 편입니다. 남자라면 전역한 분을 선호합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당찬 느낌’입니다. 면접 볼 때, 내성적인 분 보다는 당찬 느낌을 주는 적극적인 분이면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뽑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외적인 부분에서는 점장 재량이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외모는 상관없이 일 잘하고 센스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제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 Q. 한양대학생이 가장 많이 찾는 편의점인 ‘싸군(사자가 군것질할 때)’이 궁금해요.

A. 저희 점포는 CU 직영점으로 가맹점의 모델이 돼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 또한 서비스 정신을 가진 분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계산 할 때 바코드만 찍어서 단순히 계산하는 것과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소비자 반응도 크게 차이날 정도로 정말 다릅니다.

최강철 점장


 손이 빠르다면 카페로

Q. 어떤 아르바이트생을 선호하시나요?

A. 일반적으로 카페 알바는 커피전문점에서 일해 본 분이면 좋고, 경력이 없는 분이더라도 성실하고 배우고 싶은 의지가 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저희 점포는 학기 중에 많이 바쁘기 때문에 손이 빠른 사람을 선호합니다. 또한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외모도 조금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Q. 카페는 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편이 많아요. 경력이 없는 사람은 어떤 점을 강조하면 되나요?

 A. 이번 학기 아르바이트생은 모두 카페 경력이 없는 분을 뽑았습니다. 성실하고 센스 있고 빠른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배우면 모두 금방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점포 같은 경우 아르바이트생은 커피 외의 음료 등을 제조하기 때문에 업무가 쉬운 편입니다. 직원만 커피를 다루고, 아르바이트생은 전문적으로 커피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력이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기은<그라지에 한양대점> 점장


성실하고 예쁘다면 PC방으로

Q. 어떤 아르바이트생을 선호하시나요?

A. 기본적으로 성실한 사람을 선호합니다. PC방 아르바이트생은 게임에 대해 자세히 몰라도 됩니다. 손님이 들어올 때 자리 안내하기, 청소하기 등 기본적인 업무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저희 점포에서도 성실한 한양대학교 학생 2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Q. PC방 아르바이트는 외모를 많이 본다는 생각이 많아요.

A. 꼭 외모를 많이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라면 다홍치마라는 말처럼 예쁜 사람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외모와 수입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출시 등이 수입과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롤이나 피파 같은 게임이 처음 출시됐을 때가 수입이 높지, 아르바이트생 얼굴이 예쁘다고 수입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쁜 얼굴만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이승훈<컴놀 PC방> 사장


주인의식이 있다면 식당으로

Q. 어떤 아르바이트생을 선호하시나요?

 A. 아르바이트생뿐만 아니라 어떤 회사의 직원이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식인 것 같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지면 아르바이트라도 자기 일처럼 하게 되고, 손님들에게도 조금 더 친절해집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처음에는 일을 가르쳐주지만, 일을 할수록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라면 좋겠습니다.

 Q. 홍당무에서 한양대학교 학생이 많이 일했었나요?

A. 홍당무는 ERICA캠퍼스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칼국수, 빈대떡, 도토리 묵, 전 등을 팝니다. 특히 저희 점포는 일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공강시간과 업무시간이 맞는 학생을 주로 뽑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이면서 근처에 살면 무조건 합격입니다.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의 대부분이 한양대학교 학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15명 정도의 한양대학교 학생이 일한 것 같습니다.

홍정원<홍당무> 사장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면 패스트푸드점으로

Q. 어떤 아르바이트생을 선호하시나요?

 A. 일단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저희 점포 같은 경우는 기존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친구 소개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심시간 같은 경우에 몰려오는 주문을 능숙하게 받아내기 위해서 빠른 손은 필수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싹싹하고 인사성 바른 학생들이면 좋습니다. 주문 전화를 받으면서 매장 주문도 동시에 받아야하기 때문에 융통성이 필요합니다

. Q.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앞에 있는 도스마스 ‘본점’이 궁금해요.

A. 네. 저희 점포는 전국에 뻗어 있는 도스마스의 본점입니다. 저희 점포에는 6명의 아르바트생이 일하고 있는데, 6명 모두가 한양대학교 학생입니다. 모두 공강시간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시급도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조금 높은 6000원에서 6500원사이입니다.

남궁<도스마스 본점>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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