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제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 한대신문
  • 승인 2014.11.10
  • 호수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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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오타쿠라는 단어는 사용 초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등 특정 취미·사물에 관심을 갖거나 사교성이 결여된 인물’과 같이 부정적으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희석되고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가볍게 쓰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 드러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무엇인가의 오타쿠인데요. 여러분이 집착하는 대상, 무엇인가요?

쿠키는 내가 다 먹을거라능
저는 쿠키의 덕후에요. 쿠키란 쿠키는 모두 맛보았죠. 쿠키의 바삭함이 매우 좋아요. 다른 과자도 바삭하지만, 그런 바삭함과는 정말 다르죠. 달콤함과 바삭함의 조화. 지금 제과점으로 한번 가서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왕자윤<국문대 프랑스언어문학과 14> 양

 

춤은 내 운명
저에게 춤은 ‘ 핥는’ 것 이상의 존재에요. 심지어 부모님께서 춤 좀 그만 추라고 걱정했어요. 하지만 저의 춤 사랑은 대학 입학에 도움이 됐고 사회대 댄스동아리 D.I.O.R까지 만들었어요. 계속 춤을 출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윤지은<사회대 관광학부 14> 양

 

아무 것도 안하는 것에 열중합니다
저는 세상에서 잠자는 게 너무 좋아요. 특히 휴일이나 여가에 늘어지게 잠을 자거나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게 좋아요. 침대 위에서 뒹구는 건 말할 것도 없죠. 왜냐고요? 그냥 누워있다는 거 자체가 좋은 거죠! 다들 그렇지 않나요?임형종<예체대 체육학과 12> 군

 

여운 게 좋아요
전 요즘 귀여운 것들에 푹 빠져있어요. 왜 포동포동하고 말랑말랑 거리는 물건들 있잖아요. 그런 걸 좋아하는 이유는 특별한 건 아니지만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마냥 예쁘고 뭔가 행복해져요.
전혜진<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3> 양

 

아날로그 감성에 빠져보실래요
저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책을 필사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일부 구절이나 책 전체를 손으로 베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더 이해해요. 최근에는 김연수 작가의「세계의 끝 여자친구」라는 소설을 전부 필사했어요.
백시솔<사범대 영어교육과 14>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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