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 차기 캘리그래퍼를 찾아라!
한대신문의 제호는 한양대학교 설립자이자 전 한양대 총장인 김연준 박사가 직접 한자로 쓴 것이다. 본지에서는 한대신문의 제호를 현대적인 한글로 된 한글 캘리그라피로 표현해보자는 취지에서 공모전을 주최했다. 특별한 형식을 두지 않고 ‘한대신문’ 네 글자의 로고를 캘리그라피로 공모 받은 결과,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총 12명의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31개의 작품을 받았다.
수상작 선정에는 김대규<지인심 캘리그라피> 대표의 도움을 받았다. 심사의 기준은 △창의성 △독창성 △가독성 △의미로 나눠 각 25점 만점에 총 100점 만점으로 계산했다. 창의성은 새로운 디자인 구성에 고민한 흔적을, 독창성은 기존 캘리그라피 작품들과의 차별성을 기준으로 잡았다. 또한 가독성은 글자가 한눈에 잘 들어오는지, 의미 부분은 한대신문이 지닌 전통성과 학보의 역할이 잘 드러나는가의 여부로 판단했다.
한대신문 캘리그라피 로고 공모전 금메달의 영광은 오쥬리<디자인대 영상디자인과 12>양에게 돌아갔다. 오쥬리 양은 “한양대 소식을 전하는 한대신문이기에, 딱딱한 글씨체보다 둥글둥글한 글씨체를 사용하였다”며 “사람들에게 편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한’글자에 웃는 모습을 담아보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 양의 작품을 보고 “부드럽고 독창적인 글씨체에 한대신문의 특징과 잘 어우러지는 창의적 캘리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은메달은 이보현<언정대 정보사회학과 12> 양의 품으로 돌아갔다. 캘리그라피의 구조가 적합하다며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특색이 있고 가독성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이 있었다.
동메달은 서성희<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08> 양이 목에 걸었다. 박 대표는 “표현력이 우수하며, 한대신문의 특성과 언론 기사 로고에 적합한 특성이 잘 조합됐다”고 평가했다. 수상작 이외의 공모작들은 한대신문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도움: 김대규<지인심 캘리그라피> 대표, 금혜지 기자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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