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달달해, 당신이 해 본 ‘꿀 알바’는?
아이 달달해, 당신이 해 본 ‘꿀 알바’는?
  • 한대신문
  • 승인 2014.09.29
  • 호수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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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은 가난합니다.’ 딱히 수치로 된 근거를 대지 않아도 이 명제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건 왜일까요. 생계형 알바부터 연애를 위한 알바까지. 저마다 알바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생은 알바를 합니다. 당신이 겪은 꿀 알바는 무엇인가요? 알려주세요.

아빠 밑에서 일하기
저는 여름 방학 동안 아빠 회사에서 일했어요. 주요 업무는 복사기 청소! 하루 한 대의 복사기를 정성스레 닦았습니다. 또 아빠가 주신 영어 서류를 번역하는 작업도 했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아빠 회사에서 일하는 만큼 알바비를 선불로 받았죠.
박윤정<사범대 영어교육과 12> 양


꿀 알바요? 제 능력 활용이죠!
꿀 알바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게 아닐까요. 저는 영어영문학과로 제 적성을 살려 영어 과외를 해요. 집도 가깝고 평소에 알고 지내던 동생이라 수업을 하면서 큰 어려움이 없어요. 하루하루 수업을 준비하는 내용도 제가 공부했던 내용들이기에 편한 것 같아요.
김재화<인문대 영어영문학과 14> 양

일석이조 네일아트 알바
네일아트 대회에서 손 모델을 하는 알바가 있어요. 시급이 만원이었어요. 물론 손이랑 손톱이 예뻐야 뽑히지만요. 네일아트도 하고 알바비도 받는 일석이조 꿀 알바라고 생각해요.
심혜인<경상대 경제학과 14> 양


다른 나라 알바를 구해보세요
제가 호주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업무량이 거의 없어서 근무시간에 자주 독서를 했죠. 시급이 22달러였고, 초과 근무나 야간 수당이 적용되면 시급의 1.5배~2배를 받았죠. 이런 꿀 아르바이트가 또 어디 있었을까요.
김요한<국문대 중국학과 09> 군

돈 버는 덴 꿀이 없다
‘꿀 알바’요? 꿀 알바는 돈 버는 금액에 비해 쉽게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뜻하는 거겠죠? 저는 꿀 알바는 경험해 보지 못했어요. 누군가의 돈을 받는 걸 쉽게 생각하면 안돼요. 적절한 급여에 대한 적당한 노동이 필요할 뿐이죠. 그래서 전 힘들지만 충무로에 있는 카페에서 일하며 저만의 돈이 생기는데 대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어요.
정진영<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4>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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