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은 가을 체육대회로 ‘들썩’
한양인은 가을 체육대회로 ‘들썩’
  • 이근녕 정기자
  • 승인 2014.09.27
  • 호수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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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가을 체육대회’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주최하는 ‘가을 체육대회’가 29일부터 시작된다. 종목은 △계주 △농구 △축구 △HY-Run(마라톤)으로 서울캠퍼스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계주와 농구, 축구의 신청접수는 마감된 상태고, 마라톤에 한해서 오는 2일 오후 여섯 시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총학 측은 이번 체육대회 참가 신청 방식을 온라인 접수에서 오프라인 접수로 변경했다. 지난 학기 체육대회 접수를 온라인으로 한 결과 홈페이지가 과부하 돼 학생들이 혼선을 빚는 사건이 발생했었기 때문이다.

이번 접수방식 변경에 대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신하섭<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0> 군은 “지난해 온라인 접수 당시 홈페이지가 마비돼 실제로는 선착순이 아닌 외부 요인이 등록에 영향을 끼쳤다”며 “이를 개선해달라는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 계주, 농구와 축구 접수는 학생회관 5층 총학생회실에서 이뤄졌으며, 공개추첨을 통해 참가팀을 결정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학기에 비해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이 추가될 예정이다. 총학 측은 지난 학기 체육대회에서 사고에 대비해 배치된 인원이 심판진, 운영진에 불과했던 점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신 군은 “지난 학기 체육대회와 달리 이번 학기 체육대회에는 보건소 직원이 대기한다”며 “예선의 경우 아직 미확정이지만, 본선에는 직원이 대기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ERICA캠퍼스 한양체전 ‘사자후’

오는 30일 ERICA캠퍼스 대운동장에서 8개 단과대 대항 체육대회 ‘사자후’가 진행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처음으로 ERICA캠퍼스의 모든 단과대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다. 종목은 △계주 △줄다리기 △축구 △피구 4개로 진행된다. 축구와 피구는 지난 25일과 26일에 예선전을 거쳤고 오는 30일 대운동장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를 총괄한 ERICA캠퍼스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장 황성휘<공학대 기계공학과 10> 군은 “이번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단과대에게는 작은 사자들과 큰 사자가 그려진 우승 깃발을 수여한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매년 모든 단과대가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총학 측은 이번 체육대회 참가자 신청을 직접 받지 않고 각 단과대 학생회에 단과대별 참가자 선출 권한을 부여했다. 각 단과대 학생회에서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종목 별 참가 선수를 모집했다. 총학 측은 모든 교수에게 공문을 보내 체육대회 행사로 인한 결강에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결강사유서가 따로 발급되지 않아서 수업에 빠질 경우 결석 처리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사전에 해당 교수와 협의해야 한다.

이번 체육대회 종합 1, 2, 3등 단과대에게는 각각 100만 원, 7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체육대회 시상은 가을축제 개막식에서 박상천 ERICA캠퍼스 부총장과 각 단과대 학장이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이번 축제기간 동안 총학 측 주최로 동아리 ‘FC한양’, ‘타이푼’, ‘쇼크’가 주관하는 풋살대회와 농구대회가 진행된다. 풋살 대회와 농구 대회 모두 축제 전부터 예선전이 치러져, 축제기간에는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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