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요즈음 학내에서 고개를 돌려보면 여기도 주점, 저기도 주점인데요. 많은 주점들이 학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새로운 술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소맥부터 시작해 ‘고진감래’주, ‘메로나’주까지! 여러분이 추천하는 술은 무엇인가요? 제조비법을 알려주세요.
저는 뭐든지 소주와 섞어 마시는 게 맛있더라고요. 쿨피스에 소주라든지 홍초에 소주, 메로나에 소주 등 다양한데, 그중에서 메로나에 소주가 최고예요. 술 마실 때 맛없어서 먹기 싫은데 먹어야 한다 싶으면 메로나를 사서 넣어 드셔보세요.이한비<언정대 신문방송학과 13> 양
막걸리에 요구르트를 섞는 것만큼 맛있는 술은 없다고 생각해요.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도 좋고, 어릴 때 먹던 작은 요구르트를 섞어도 맛있어요. 하지만 유산균 양이 많으니 꼭 주의해서 드세요.
정진수<공학대 컴퓨터공학과 08> 군
스크류바주 제조법은 제가 제일 잘 아는 것 같아요. 소주 한 병에 스크류바 둘 사이다 반. 정확한 레시피 대로 제조하면 이게 소주인지 스크류바를 녹인 음료수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맛있을 걸요. 자부합니다. 아 맞다! 스크류바는 살살 돌려가며 녹여주세요.박정배<공대 재료공학과 08> 군
과일을 넣은 술이라던지 많은 맛있는 제조법이 있지만 제일 맛있는 건 소맥인 것 같아요. 제가 자주 가는 가게에는 소맥 잔이 있어 그때그때 맞게 소맥 잔에 비율을 달리하여 먹으면 좋아요. 술이 먹고 싶은 날일수록 소주를 많이 타죠.신정철<공대 신소재공학부 10> 군
술이 맛있을 수가 없죠
맛있는 술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술을 왜 마시는지 모르겠어요. 저한테 맛있는 술을 물어보시다니 실수하셨네요. 저는 술을 싫어해요. 다른 사람들이 술이 진짜 맛있어서 마시는 것인지 궁금할 정도랍니다.
박지원<언정대 정보사회학과 13> 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