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2단계 LINC사업 선정
양 캠퍼스, 2단계 LINC사업 선정
  • 배정은 기자
  • 승인 2014.05.17
  • 호수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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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캠퍼스는 1단계 ‘매우 우수’ 평가 받아

우리 학교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2014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LINC) 2단계에 선정됐다. LINC는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의 약자로,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의 협력을 추구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주도의 사업이다.  이번 2단계 선정 명단에 양 캠퍼스 모두 이름을 올린 것은 우리 학교가 유일하다. 

사업은 총 2단계에 거쳐 이뤄진다. 2012년부터 올해 2월까지 1단계가 실시됐으며 2단계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RICA캠퍼스의 경우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도 재선정된 사례이며 서울캠퍼스는 2단계에서 신규로 사업에 진입했다.

LINC사업 선정은 교육부의 단계평가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 1단계의 경우 사업의 기반 조성 및 내실화를, 2단계는 성과 창출 및 확산을 고려해 평가한다. 이후에는 정량 및 정성평가, 수요자(산업체와 학생)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에 있어서는 △1단계 정부지원으로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는지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확산시킬 수 있는지를 주요 지표로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단계 평가에서 ERICA캠퍼스는 기술혁신형 대학 중 최고점을 받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RICA캠퍼스 LINC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ERICA캠퍼스는 매년 100%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라며 “우리 학교는 1단계와 2단계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LINC 사업은 이후에도 매년 연차평가를 거쳐 관리될 예정이다.

양 캠퍼스는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역량이 특화된 학교를 선정하는 ‘기술혁신형’ 분야에서 발탁됐다. LINC는 4년제 대학의 경우 ‘기술혁신형’과 ‘현장밀착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학부 위주의 현장밀착형과 달리 기술혁신형 분야는 학부와 대학원을 통합해 진행한다. 덧붙여 현장밀착형은 대학들이 권역별로 경쟁을 펼치는 반면 기술혁신형은 전국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우리 학교는 크게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가족회사 및 산학협력협의회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기술/디자인/경영지도 △기업혁신센터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에는 △특성화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 △인턴제 현장실습 프로그램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우리 학교는 올해부터 추가로 현장 실습 프로그램인 ‘한국형 Co-op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의 2단계에 선정된 4년제 대학에 2천 3백 8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ERICA캠퍼스는 57억 3천 만원, 서울캠퍼스는 32억 원을 지원받는다.

LINC사업단의 관계자는 “ERICA캠퍼스는 산학 협력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서울캠퍼스 또한 역량 자체가 우수한 학교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모든 분야의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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