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고마운 나의 선생님!
그립고 고마운 나의 선생님!
  • 한대신문
  • 승인 2014.05.17
  • 호수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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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었는데요, 모두 잘 보내셨나요? 이날 선생님을 찾아뵌 분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자는 선생님께 찾아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스승의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여러분들도 이런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누구인가요?

인연은 계속된다
학원에서 만났던 선생님이요. 나중에는 학원에 다닐 필요성을 못 느껴 그만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락을 해주셨죠. 그러한 정성에 감동했고 이를 계기로 용기를 얻어 더 열심히 공부했어요. 정말 고마운 분이세요. 김탁군<공대 기계공학부 10> 군

‘국어부장’이라는 핑계로 주신 사랑
고등학교 시절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어요. 이 사실을 안 고3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학급 국어부장을 맡겨주시고 이를 핑계로 제게 문제집을 많이 주셨어요. 선생님 덕분에 한양대에 오게 됐죠. 김봉천 선생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최재열<경상대 경영학부 11> 군

인생을 논술하다
재수 때 논술 선생님이요. 가르치실 땐 누구보다 엄하셨지만 상담도 언제든지 잘해주시고 따로 찾아가서 질문하면 항상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어요. 마지막에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앞으로 다들 잘될 거라며 평생 내 제자라고 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김영인<경상대 경영학부 14>양


눈물 젖은 깨우침
철이 없던 중2 시절, 담임선생님이 기억에 남아요.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선생님께서 저를 집 근처 공터로 불러내셨어요. 그렇게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끝에는 저도 울고 선생님도 울었죠. 그 이후로 철이 들었던 것 같아요.김윤욱<자연대 생명과학과 14> 군



교수님은 밀당의 고수
임양택 교수님의 ‘새내기세미나’ 수업을 들었어요. 첫 수업부터 제게 면박을 주셨고, 저는 반항심이 들어 교수님과 신경전을 벌였죠. 하지만 그게 모두 절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생각해보면 제 인생을 바꿔주신 은사님이죠.강대희<경금대 경제금융학부 12>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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