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G TWINS에 빠진 우리 국장님은 맨날 야구선수와 결혼할 거라며 이상한 소리를 한다. 신문사에서 마감할 때 ‘오지환 여자친구’, ‘이대형 결혼’, ‘문선재 이상형’ 등 구글링을 통해 스토킹 하는 모습을 보면 무섭기까지 하다. 우리 국장님은 맨날 말한다. “야구선수랑 결혼한 사람 부러워~” 이렇게 우리 국장님처럼 허황한 꿈을 꾸거나, 그 사람이 부러워서 되고 싶어한 적이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어떤 경험이 있나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스타일의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 친구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친구들이 대부분이에요. 제가 혼자 고민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모든 일에 긍정적인 성격의 친구들이 굉장히 부러워요.
정다영<경영대 경영학부 12> 양

저는 외국무용단에 있는 동양인 무용수들이 부러워요. 동양인으로 태어나 무용의 본고장에 가서 성공하기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건데 그것을 이뤘다는 게 대단해요. 저도 외국의 무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정받는 게 제 꿈이에요. 김민석<예체능대 생활무용예술학과 12> 양

저는 모세의 믿음과 리더십이 부러워요. 모세는 이집트의 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한 위대한 지도자였어요. 물론 고난도 많았지만 약속하신 땅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꿋꿋이 버틴 모세를 닮아 저도 우리나라를 이끄는 큰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이성현<공대 신소재공학부 12> 군

‘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윤민수가 부러워요. 프로그램에 나오는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정말 너무 귀여워요. 요즘에는 티비에 나오는 윤후를 보면서 저도 빨리 결혼해서 윤후처럼 귀여운 아이를 키우고 싶어요.
이세찬<음악대학 피아노과 12> 군

저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사 먹을 수 있는 부유한 사람이 부러워요. 제가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돈 생각 안 하고 먹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세계여행을 하면서 여러 나라 음식을 많이 먹고 싶어요.
하청연<인문과학대 영어영문학과 13>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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