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분실물 센터 어디에 숨었나
ERICA캠퍼스 분실물 센터 어디에 숨었나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3.03.09
  • 호수 13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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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거나 습득한 물건은 ‘취업지원센터’로

한 학생이 지난 학기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로 향하던 중 잔디밭에서 다른 학생의 지갑을 주웠으나 교내에 분실물 센터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

ERICA캠퍼스의 공식적인 분실물 센터는 취업지원센터에 마련돼 있으며 예외적으로 공학대와 국문대만 자율적으로 간이 분실물 함을 운영하고 있다. 

국문대의 경우 학생들의 주요 이동 경로에 분실물 함을 배치해 학생들이 국문대에서 분실한 △교재 △노트 △가방 등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표정학<국문대 경비실> 수위는 “직접 행정 팀에 책상 하나를 요구해서 경비실 앞에 간이로 분실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손쉽게 자기 물건을 되찾아 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가현<과기대 응용화학과 12> 양은 분실물 센터 이용에 우려되는 점에 대해 “분실물 센터에서 자기 물건인 척하면서 남의 물건을 가져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정선화<학생처 취업지원센터> 직원은 “분실물 대장을 만들어 물건을 습득한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습득 장소를 적어놓게 하고 있다”며 “학생이 물건을 찾으러 왔을 시 먼저 분실된 장소를 확인해본 후 신분 확인이 가능한 물건인 경우 철저한 본인확인 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 직원은 “이름이나 연락처 등 아무 것도 적혀있지 않아 정확한 소유자를 알 수 없는 사진기나 USB 같은 경우는 안에 있는 내용을 확인한 후 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정 직원은 “△캠퍼스 안내책자에 분실물 함 운영안내 글 게재 △공지사항이나 자유게시판에 분실물 센터 위치 게재 △학생들의 이동이 잦은 취업지원센터 입구 옆 유리에 분실물 함 배치 등 분실물 센터 홍보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공식적인 분실물 센터가 취업지원센터에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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