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이 아닌 사랑의 교육, 멘토링
사교육이 아닌 사랑의 교육, 멘토링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3.03.02
  • 호수 13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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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와 연계해 프로그램 확대

성수 종합 사회복지관(이하 성수복지관)에서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수동 지역에 있는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은 사회복지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 손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업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현재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총 8명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학생들, 성수복지관에서 후원하고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이 학생들은 네 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매주 3회에 걸쳐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총 3과목을 배운다.

이 사회복지사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진행했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학생이 처음에는 영어단어 200개 시험에서 50개도 맞지 못했지만 한 달만에 영어단어시험에서 185개를 맞았다”며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의욕을 가지고 참가해 학습능력이 눈에 띄게 달라져 뿌듯했다”고 했다.

이번 달부터는 우리학교 사회봉사단과 성수복지관이 연계해 더욱 큰 성과가 기대된다. 우리학교 학생들과 성수복지관 학생들이 1대 1 결연을 통해 우리학교의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지역사회에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성수복지관 측은 “한양대 사회봉사단과 1대 1 결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 측에 먼저 요청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한양대 학생들과 멘토링 학생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삶의 경험까지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알렸다.

이번 연계를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성수복지관 학생들에게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제공하고 정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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