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배움터 오케스트라 엔젤루스 신입생 환영 음악회 열려
안산배움터 오케스트라 엔젤루스 신입생 환영 음악회 열려
  • 취재부
  • 승인 2006.04.02
  • 호수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미꽃 주며 단원 - 관객 하나돼
지난달 30일 안산배움터 백남학술관 중강당에서 오케스트라 엔젤루스가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부
우리학교 안산배움터 오케스트라 ‘엔젤루스’가 지난달 30일 백남학술관 중강당에서신입생 환영 음악회를 열었다.

바이올린, 오보에, 비올라 등 40명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영화 ‘올드보이’의 미도테마로 시작했다. 1부가 끝난 뒤 인터미션 때는 우리학교 남학생이 편지를 읽고 엔젤루스 단원들이 연주와 함께 장미꽃을 전해주는 사랑고백 이벤트가 열려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부는 사운드 오브 뮤직, 오페라의 유령 테마 등을 연주하고 교가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쳤다.

엔젤루스 단원들은 이날 홍보를 위해 오후 12시 반부터 제4생활관에서 영화표를 나눠주며 미니 공연을 했다. 또 입장객에게 팸플릿 속에 무작위로 무료 영화표를 넣어서 배부하기도 했다.

엔젤루스에서 플루트를 맡고 있고 이번 공연에서 사랑이벤트 사회를 본 최석우<국문대·불문 05>는 “지난해에 비해 총 관람인원은 줄었지만 신입생관람인원 숫자는 늘어나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벤트를 받은 전윤희<국문대·유럽언어문화학부 06>는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행복하고 최고의 날이었다”며 “장미꽃을 주시고 연주까지 해주신 엔젤루스 단원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엔젤루스는 안산배움터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지난 2001년에 창단해 시낭송 대회, 별망제, 대학합창 찬조공연 등 학내 여러 행사 공연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제4회 호수문화제 ‘lake cantabile’ 찬조공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공식 등 대외적으로도 많은 공연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