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이희성 컨설턴트의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법' 특강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서울 취업센터의 교육 행사 중 하나이며 인사를 담당했던 경영학과 동문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효과적인 자소서 작성법을 전했다.

강연은 크게 두 가지 주제를 다뤘다.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와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었다. 이 컨설턴트는 자소서 작성의 원칙으로 △구체적인 내용 진술 △쉬운 말투 △직설적인 표현 △하나의 통일된 주제를 꼽았다. 또 "자소서는 자신의 업적을 장황히 나열하는 글이 아니다"라며 "제시된 질문에 대한 답을 인사담당자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연을 들은 박영주<공대 정보시스템학과 08> 양은 "강의를 통해 그동안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실수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알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기업에서 원하는 방향의 자소서가 무엇인지 알게 됐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 지 파악했다"고 강연 후기를 전했다.

현재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는 특강에서 제시된 우수 자소서 샘플이 게시돼 있으며 추후 강연 일정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사재욱<학생처 취업지원센터> 과장은 현재 진행되는 행사의 취지에 대해 "재학생들에게 면접, 자소서 쓰는 법, 이미지 메이킹 등 실전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취업지원센터의 도움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