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설레임이 있는 그 곳 남이섬
숲속의 설레임이 있는 그 곳 남이섬
  • 취재부
  • 승인 2006.03.26
  • 호수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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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아침 안개

멋진 가로수길이 남이섬의 상징!

어둠이 아직 산자락에 가득 머문 이른 아침, 가벼운 차림으로 숲을 거닌다.

겨우 희끄므레 윤곽만 보이는 숲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어느새 발밑에선 봄의 소리가 고요한 정적에 묻혔던 숲을 깨운다.

이제 겨우 하늘은 한자락만 겨우 희뿌연 한데도 부지런한 사람들은 어느새 소리 없이 숲속을 걷고 있다. 숲속의 정적은 자유와 평온함 그 자체이다


중앙부에 8만 여평의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고, 둘레에는 밤나무 포플러나무 등이 병풍처럼 둘러있다. 여유로이 산책하기에 좋은, 꿈과 낭만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속의 준상과 유진이 사랑을 속삭였던 두남녀의 사연이 곳곳에 스며있는 남이섬은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은 젊은 연인들의 사랑의 명소로 탈바꿈 했다.



가을풍경
멋진 가로수길이 남이섬의 상징!


가평쪽 강변에는 넓은 주차장과 함께 선착장이 있다. 유람선이 5분정도면 섬과 이어주는데 수시로 왕래하며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하면 섬둘레로 밤나무, 은행나무, 포플러, 버드나무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있고 섬중앙에는 약 8만여평에 이르는 잔디밭이 펼쳐져 각종 운동경기장과 레크레이션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선착장 주변에는 매점, 약방, 토산품 판매점 등이 있다. 섬 중앙 통로를 따라 낭만열차가 남이장군묘에서 관리사무소까지 운행되며 왼쪽강변길은 사랑의 오솔길로 하늘을 찌를듯한 메타쉐콰이어숲에 오솔길이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그 외에 연인의 숲, 잣나무길, 번지점프장 등은 남이섬의 명소다.

 



 

남이장군의 추모비
남이장군의 묘


남이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섬 이름의 유래인 남이장군의 묘이다.

남이섬의 선착장 부근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능 앞에는 '남이장군추모비'라고 쓰여진 비석이 서 있다.

남이장군은 세종23년에 태어나 17세의 나이로 무과에 장원급제했다. 1467년 반란을 평정하여 26세의 나이로 병조 판서에 올랐으나 그만큼 주위에서 질투와 시기를 많이 받았던 인물이다.

결국 1468년 왕가의 외척이란 이유로 친인척 비리와 역모에 연루되고, 유자광의 모함으로 처형당

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묘는 상징적인 허묘이다. 실제로 남이 장군은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남전리에 묻혀 있다. 하지만 남이장군묘는 남이섬에서 유일하게 문화유산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것으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남이섬1박2일로 가려구 하는데요


(서울출발)

상봉터미널 및 구의동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춘천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가평에서 하차 (소요시간 1시간 30분/5,000원)

열차이용

청량리역 및 성북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여 가평에서 하차 (3,500원 / 1:20 소요)


가평터미널 06:00∼21:00 중 10회 운행, 15분 소요(031-582-2308)

가평역/가평터미널 -> 선착장 10여분 소요(버스늦으면 택시이용 : 3,000원)


자가용이용 

남이섬 가는길 : 먼저 가평으로 가서 남이섬을 가야 합니다.

가평 -> 경춘주유소 사거리 우회전2.4km-> 남이섬 주차장(선착장)


주차료 : 1박까지 4,000원 균일

배운항시간(초 2500원/중고 3500원/성인5000원)

배 운항시간은 날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 요망

※ 031-582-5118(관리사무소)/031-582-2186(매표소)

남이섬입구발: 첫배 07:30 / 마지막배 21:30 / 20~30분 간격

남 이 섬 발 : 첫배 07:35 / 마지막배 21:35 / 20~30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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