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많은 입시 준비생들이 한양을 선택한 이유는
[종합] 많은 입시 준비생들이 한양을 선택한 이유는
  • 박정우 기자
  • 승인 2012.09.18
  • 호수 13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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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 경쟁률 서울캠퍼스는 높은 수준 유지, ERICA캠퍼스는 하락

지난 12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의 수시 접수가 높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서울캠퍼스는 2천 156명의 모집인원 중 7만 194명이 지원해 32.56:1의 경쟁률을, ERICA캠퍼스는 1천 526명의 모집인원 중 1만 7천 668명이 지원해 11.5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지원에서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입시 준비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전형 개수가 6개로 제한됐다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학생들의 수시 지원 남발과 그에 따른 전형료의 과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수시 지원 개수 제한을 시행했다. 그 결과 수시 허수 지원자 수가 줄어들어 ERICA캠퍼스는 물론 서울 시내 주요 대학교의 전반적인 경쟁률 이 줄어들었다. 전현웅<입학처 입학관리팀> 직원은 “서울캠퍼스 또한 작년보다 낮아진 경쟁률을 보였으나 다른 주요 사립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A는 “수시 지원 가능 개수가 6개로 제한됐음에도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경쟁률이 높은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과 상위권 학생들이 모두 지원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전 직원은 “우리학교가 여러 번의 입시 박람회, 광역시급 학교 설명회를 실시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며 “그 결과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더 친숙한 학교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 직원은 “학업 우수자 전형은 수능 점수를 반영하기 전에 면접으로 우선 선발해 수시에서 수능 반영 부담을 줄였다”며 “예전보다 많은 인원을 입학사정관 제도로 평가해 학생들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려 한 학교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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