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리더를 키운다
글로벌 시대, 리더를 키운다
  • 전영현 기자
  • 승인 2012.09.01
  • 호수 13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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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학생과 함께하는 언어 교육 프로그램 열려

ERICA캠퍼스 글로벌 다문화 교육연구원이 2012년도 글로벌 브릿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교육을 책임지는 ‘다 같이 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다문화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 연구재단이 관장한다. ERICA캠퍼스는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및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언어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지난달 25일부터 내년 4월까지 매월 2회씩 출석 수업 및 온라인 과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국어교육 △영어교육 △체험학습 및 리더십 교육으로 나눠서 실시된다. 한양대 교수진은 체계적인 국어, 영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다문화 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국어교육은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정확하게 표현 하는 능력 △자기 주도적 읽기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들은 우리학교 한국언어문학과와 한국어문화원 소속 교수로부터 국어 소양, 읽기, 말하기, 듣기와 글쓰기 등의 교육을 받는다. 영어 교육은 △학생들의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 △글로벌 환경에서 건강한 다문화 정체성을 갖게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글로벌 매너, 말하기, 듣기, 쓰기, 발표하기에 대한 지식을 우리학교 영미언어문화학과 교수와 영어교육위원회 소속 원어민 교수를 통해 학습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심사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소재 초등·중학생 중 언어능력이 우수하고 태도가 모범적인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으로 선정됐다. 1차의 서류 전형, 2차의 면접 및 언어능력 테스트를 통과하고 최종 선발된 60명의 초등·중학생이 교육을 받게 된다.

ERICA캠퍼스 글로벌 다문화 교육연구원은 “다문화 학생 및 일반 학생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다문화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학생들의 한국 사회 및 세계에 대한 인식 확대, 건강한 자아 정체감 형성 및 함양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액 국가 보조로 진행된다. 또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교육 이수 후에 수료증이 수여되며 본교에서 제공하는 스키캠프 등 각종 행사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 우선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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