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식] 총장과 학생이 소통하는 대학
[서울소식] 총장과 학생이 소통하는 대학
  • 허인규 수습기자
  • 승인 2012.05.30
  • 호수 13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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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과 함께하는 똑똑 콘서트’ 개최
지난 23일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똑똑(Talk-talk) 콘서트(이하 똑똑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이원걸<학생처 학생지원팀> 과장은 “임덕호 총장님은 학생대표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과의 소통도 원했다”며 “학생들과 축제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축제 기간 중 이런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임 총장이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형식 위주로 진행됐고 △추천 질문 △총학생회의 질문 △현장 질문 순으로 이어졌다. ‘추천 질문’은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별된 질문으로 구성됐다. 추천 질문의 내용 중 ‘총장 취임 후 가장 큰 학내 변화 3가지’에 대해 임 총장은 △중앙 권한의 단대별 분권화 △윤리와 책임 교육 △학생들과의 소통 확대라고 말했다. 학내의 이슈를 총장에게 물어보는 총학생회 질문시간에서 총학생회장 강경루<인문대 국어국문학과 09> 군은 ‘수업일수 복귀 문제’, ‘HELP 교과목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임 총장은 “수업 일수 단축은 다전공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16주 복귀는 2년 정도 성과를 지켜보고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고 HELP에 대해선 “교과목 내용을 더 강화하되 상대평가의 비율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선별한 ‘현장 질문’ 시간에서 김상욱<경영대 경영학과 07> 군은 “평소엔 혁신을 강조하시지만 도서관 환경은 다른 학교처럼 획일적이다”라며 도서관 환경 개선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에 임 총장은 “도서관 개선 계획은 이미 검토 중”이라며 “지하 열람실 환경을 개선하고 소규모 세미나가 가능한 현대적 도서관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에 참여한 전주연<경영대 경영학과 09> 양은 “이번 똑똑 콘서트를 통해 총장님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한양가요제에서는 직접 노래하는 등 축제에 함께 참여하려는 노력이 느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총장님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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