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Imagineer를 꿈꾸다
한국형 Imagineer를 꿈꾸다
  • 허인규 수습기자
  • 승인 2012.05.19
  • 호수 13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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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반 Imagineer 양성 사업단

‘월트 디즈니’의 핵심 멤버인 Imagineer들은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쏟아내는 세계적인 창의력 집단으로 손꼽힌다. Imagineer는 ‘상상하다(Imagin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상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거꾸로 매달려 달리는 롤러코스터를 놀이기구로 대중화한 주인공들도 바로 Imagineer들이다. Imagineer들의 상상력이 우리들의 일상을 바꿔가고 있는 이때, 우리학교 신소재공학부 BK21사업단 ‘나노기반 Imagineer 양성 사업단(이하 Imagineer 양성 사업단)’ 역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Imagineer 양성 사업은 T형 전문 공학인을 π형 창의적 인재로 키우는 사업이다. T형 전문 공학인이란 △일반 소재기술 기반 △소재 전문기술 지향 △실용 기술 전문인이며, π형 창의적 인재란 △나노 과학기술 기반 △융합기술 지향 △창의적 전문인을 뜻한다. 전형탁<대학원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나노기반 Imagineer가 되기 위해서는 △나노기반 기술 분야의 전문지식 △NBIC(나노·바이오·정보·인지) 지식 선순환 고리의 활용능력 △비즈니스 마인드 및 글로벌 경쟁력 △신산업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agineer 양성 사업단은 나노기반 Imagineer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NET(Nano+energy&Environment Tech.)와 NIT(Nano+Information Tech.)로 나눠 구성했다. 그리고 학부 전공 지식을 가진 학생들에게 NIT, NET 과정을 교육시키기 위해 각각 학문지향형 융합기술 트랙과 취업지향형 산업체 맞춤형 트랙으로 구성했다. 학문지향형 트랙은 저명학자의 초청강좌와 해외 대학과의 온라인강좌로 구성되며 취업지향형 트랙은 삼성전자·POSCO·HYNIX 연계강좌로 이뤄진다.

7년의 사업 기간을 마무리 하면서 Imagineer 양성 사업단은 BK21사업을 시작할 때 목표로 했던 ‘나노기반 Imagineer 양성사업 3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부가 나노 핵심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융합기술 연구기반 확립 △NT 연구기반을 활용한 ET, IT의 개별기술과 융합기술 교육기반 구축 △테크노경영 교육 접목을 통해 신산업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 △교육 혁신을 통한 대학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창의력 증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전 교수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세계 연구 중심 대학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학생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기간 동안 학생들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도움: Imagineer 사업단 전형탁<대학원 신소재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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