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최순영 의원 초청강연 열려
국회의원 최순영 의원 초청강연 열려
  • 소환욱 객원기자
  • 승인 2006.03.26
  • 호수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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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문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 가져
지난 13일 우리학교를 방문한 최순영 의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소환욱 기자>
지난 13일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 초청 강연이 법대 모의 법정실에서 열렸다. 민주노동당학생위원회(이하 민노학위)와 학원 자주화추진위원회(이하 학자추)가 주최하고 법대 학생회에서 후원한 이번 강연은 ‘대학생들이 광화문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이날 강연은 1백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일반학생들에게도 등록금 문제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연이었다.

특히 새내기들이 참석자의 대부분이어서 이번에 새로 입학한 새내기들에게도 등록금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줬다.

최 의원은 “학생대표가 참여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민주노동당 차원에서도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제출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립 초·중·고교 재단의 개방형 이사를 추천하는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대표가 참여하도록 하고, 초·중·고교에 의무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선출하는 총학생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최 의원은 1년에 천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 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의 논의와 함께 대학생들의 참여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이후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등록금 문제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여러 질문을 쏟아 냈으며 최의원은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유지영<인문대·역사철학부 06>은 “매일 등록금을 외쳐됐지만 진지하게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 였다” 고 말했다.
민노학위 정재민<영문졸>위원장은 “학생들이 등록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강연 장소에서 학자추는 지난달 13일 열렸던 임시 확대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결의 사항이었던 ‘애국한양 교육지킴이’의 발족식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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