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한양인의 무대가 열리다
책 읽는 한양인의 무대가 열리다
  • 전영현 수습기자
  • 승인 2012.05.15
  • 호수 13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 권장을 위한 제4회 독서대축제 개최돼
제4회 한양인 독서 대축제 선포식 및 명사초청 강연이 지난 2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조왕근<백남학술정보관 주제서비스팀> 팀장은 “행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책 읽는 한양인을 육성해 우리 학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창출해 내는 것” 이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는 1년간 펼쳐질 독서대축제 행사에 대한 전체적인 홍보로 구성됐다. 이와 동시에 한양인의 교양과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한양대학교 권장도서 73선’이 소개됐다.

2부 명사 초청 강연 시간엔 안도현 시인이 초대됐다. 그는 학생들과 함께 시를 낭독하며 ‘시적인 마음을 지니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전했다. 시인 안도현은 “시적인 마음이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유일무이한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성”이라고 말했다. 또 강의를 마치면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머리는 차갑게 하되 가슴은 뜨겁게 유지하고 손끝은 예민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동욱<교무처 교양교육원> 교수는 “젊은 세대의 학생들이 감성적인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적은데 좋은 경험이였던것 같다”며 “안도현 시인이 말한대로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시심과 뜨거운 가슴을 지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서대축제는 △도서나눔 한마당 △골든벨 도서 저자 초청강연 및 독서골든벨 오리엔테이션 △독서골든벨 순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