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다는 편견을 버려!
최신영화,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다는 편견을 버려!
  • 이기태 수습기자
  • 승인 2006.03.12
  • 호수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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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영화 개봉, TV, DMB 겨냥한 영화도 제작 중
최근들어 TV와 인터넷 상영을 겨냥한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현재 공중파 TV에서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로는 CJ엔터테인먼트와 SBS, 공포영화 전문제작사인 토일렛픽쳐스가 공동으로 제작중인 “어느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가 있다. 이 영화는 극장에서도 개봉될 예정이지만, 공중파 TV와 같은 날 개봉한다는 점에서 기존 영화와 차이가 있다. 뿐만 아니라 “가위”,“폰”,“분신사바” 등을 제작해 공포영화 분야 대표격 영화감독이 된 안병기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방송사와 투자배급사, 전문영화 제작사 제휴로 제작된 첫 HD영화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4주간의 공포는 4편으로 구성되어 오는 7월 말부터 4주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3인 3색 러브스토리: 사랑즐감”은 오직 인터넷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제작에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과 늑대의 유혹의 김태균 감독, 그리고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각각 30분 담당했다. 이 영화는 집 전화번호가 사랑의 매개체가 된다는 바탕위에 각기 다른 소재와 장르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통신기업 KT가 유선전화의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 못지않은 짜임새와 밀도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3인 3색 러브스토리는 인터넷(ktfilms.com)을 통해 볼 수 있다.

KTH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채널 OCN과 영상 및 DVD 전문업체인 KD 미디어와 함께 인터넷을 타겟으로 하는 장편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제작한다. 내 여자의 남자친구는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인 DMB와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등을 통한 상영도 추진 중에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TH 영상사업팀 팀장을 직임하고 있는 김형만은 “그동안 극장망을 주 대상으로 삼었던 일반 영화와 달리 극장은 물론 인터넷, 와이브로, 인터넷TV, 모바일, DMB등 뉴 미디어 환경에서도 큰 효과를 거두 수 있는 영화를 제작, 새로운 영화 윈도우 환경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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