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세계 건축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다
한양대, 세계 건축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다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2.04.28
  • 호수 13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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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제 건축 올림피아드 시상식 열려
지난 25일 제2공학관에서 ‘제8회 국제 건축 올림피아드’ 시상식이 열렸다. 국제 건축 올림피아드는 2004년도에 우리학교에서 대학교 최초로 시작해 2008년에 국제건축가연맹의 승인을 받아 싱가폴국립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국제대회로 발돋움 했다. 우리학교와 싱가폴국립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엔 ‘동양의 상관적인 사유’가 주제로 선정됐다.

건축 올림피아드 위원장을 맡은 박재승<공대 건축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건축 분야에 재능 있는 인재의 조기 발굴과 건축의 문화적 창달을 이루기 위해 개최됐다”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싱가폴 학생도 참여해 건축학 부분에서 국제적인 소통의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대회는 우편을 통해 접수가 이뤄졌고 △건물의 모형 제작 △건물 스케치 △주제의 분석 및 이해도 에 대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뒤 △건물 구상의 창의력 △그래픽 △3D 입체로의 구현성의 3가지 기준을 토대로 심사가 이뤄졌다.

싱가폴 학생을 포함해 총 775명이 지원한 이번 대회의 대상은 양희경<서울 한대부고> 양이 차지했다. 박 교수는 “주제에 맞게 동양의 음양오행설을 심도 있게 표현했다”며 “특히 음과 양의 조화를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묘사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수상을 한 양 양은 “3년 동안 지원한 이 대회에 졸업반이 되서 대상을 수상해 더욱 뜻 깊다”며 “전국 규모 로 실시된 경연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 대회뿐이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한양대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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