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박주양 교수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세계 물의 날…박주양 교수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 이우연 기자
  • 승인 2012.04.10
  • 호수 13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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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맞는 인재가 될 것”
물 관리 공헌을 인정받은 박주양<공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을 수여받았다.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수자원 고갈 문제와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2년 유엔총회에서 제정 및 선포됐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의 행사 메시지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물’이며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 국토해양부 차관과 민간단체, 학계 등 각계인사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박 교수 외 16명에게 정부로부터의 포상이 내려졌다. 포상 대상은 물 관리에 공헌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이다.

우리학교 동문이기도 한 박 교수는 학계 대내외적인 영역에서 물 관리에 힘을 쏟은 점을 인정받아 5등급으로 나눠진 국민훈장 중 3등급인 동백장을 받았다.

박 교수는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및 환경공학연구소 소장으로 주로 △상하수도 △처분 및 재활용 △토양·지하수오염처리 △폐기물처리 등의 분야를 연구했다. 또 작년 12월부터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상하수도학회는 상하수도에 관한 학문 발전과 기술 개발을 도모하고 상하수도에 관한 경영, 계획 및 정책 분야의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한다.

박 교수는 “이제까지의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교수로서는 물 관련 산업 인재를 육성할 것이고 학회장으로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모든 나라들이 ‘물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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