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웅진코웨이 환경센터 설립 협약 맺어
지난 달 15일 우리학교가 웅진코웨이와 ‘아시아·태평양 실내 환경센터(이하 아·태지역 환경센터)’ 건립 협약식을 맺었다. 아·태지역 환경센터에서 실시될 연구는 △공기로 인한 성질환 연구 △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 및 생물학적 오염물질 연구를 통한 문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아·태지역 환경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환경 연구기관이다. 이번 연구의 시작은 일본의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및 중국발 황사 문제로 인한 환경오염이 계기가 됐다.
홍준기<웅진코웨이> 사장은 “한양대가 필요로 하는 연구 자원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환경과 관련한 정책에 반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사업엔 3년간 약 10억 원이 투자된다. 초대 연구센터장으로는 김윤신<공학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선임됐으며 우리학교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와 웅진코웨이의 제품개발 연구진이 사업에 참가한다.
김 교수는 “우리학교의 노하우와 웅진코웨이의 기술을 접목시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황사와 방사능에 관련한 범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해 국내 환경 보건 분야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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