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교수, ICGC의 맞춤 암 전략센터 맡아
공구 교수, ICGC의 맞춤 암 전략센터 맡아
  • 이희진 기자
  • 승인 2012.04.03
  • 호수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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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기 진단과 개인 맞춤 치료 개발이 목적

서울캠퍼스 공구<의대 의학과> 교수가 국제 암 컨소시엄(이하 ICGC)의 ‘맞춤 의료 암 유전체 통합 전략센터(이하 맞춤 암 전략센터)’를 주관할 예정이다. ICGC는 임상적·사회적으로 중요한 암 50여 종의 △유전체 △전사체 등의 국제 공동연구 수행을 목표로 한다. ICGC 사업은 휴먼 게놈 프로젝트 이후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ICGC에 14번째로 가입한 나라로, 가장 먼저 참여할 분야는 유방암 프로젝트다. 앞으로 5년간 매년 10억 원의 연구비가 국제공동연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유방암 프로젝트는 영국의 연구소와 공동수행하며 한국인과 서양인의 유방암 유전체 정보를 비교·분석한다.

공 교수가 맡은 암 맞춤 의료센터는 유방암 외에도 한국인에게 주로 발생되는 △간암 △대장암 △위암 △폐암 등으로 연구 대상을 확대해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5대 암에 대한 원인 규명과 환자를 위한 맞춤 의학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ICGC 참여는 우리나라가 유전자에 대한 연구 수준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나라에서 ‘사람의 몸에 맞춘’ 유전체 의학 분야는 발전 가능성이 높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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