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형 전공’ 방식으로 대학원생에게 실질적인 체험을
‘계약형 전공’ 방식으로 대학원생에게 실질적인 체험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3.17
  • 호수 1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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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나노 융합 기술 산업화 인력 양성사업단
▲ 본 사업단은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나노 기술 산업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병에 걸리면 병원을 찾는다. 의사는 병의 원인을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며 약사는 의사가 처방한 약으로 약을 제조해 병을 치료한다. 이처럼 의료기술은 의ㆍ약사에게 의존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존 보건의료 기술에서 직접 통증의 원인을 알 수 있고 손쉽게 치료도 가능한 미래 첨단 보건의료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바이오 기술(BT)과 나노 기술(NT)을 융합한 기술인 바이오나노 기술이다. 바이오나노 기술은 기존의 보건의료 기술에 접목될 경우 의료보건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대표적인 첨단산업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학교 바이오나노 융합 기술 산업화 인력 양성사업단(이하 바이오나노 사업단)은 바이오나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분자생명과학부, 응용물리학과, 응용화학과 등의 기초 과학 전공교수들과 금속재료공학과, 생명나노공학과, 화학공학과 등의 응용 과학 전공교수들이 사업단의 여러 첨단연구실에 구축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바이오나노 사업단은 바이오나노 기술 관련 국내외 산업체 및 연구기관들과 ‘산학공동사업단’을 결성했다. 안수연<바이오나노 사업단> 직원은 “‘산학공동사업단’을 통해 학생과 산업체가 공동연구를 한다”며 “산업체 위탁 교육 및 인턴십, 현장실습 등의 산학협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나노 사업단은 산학 핵심사업으로 ‘계약형 전공’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원 바이오나노학과에 입학한 후 바이오, 나노, 바이오나노 트랙을 결정한다. 이후 바이오나노공학 공통 과목과 트랙별 전공과목을 배운다. 학생들은 이런 커리큘럼을 거친 후 계약한 산업체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받게 된다. 특정 기업으로의 취업을 전제로 계약 학생이 기업으로부터 장학금과 인턴십 및 현장실습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이런 체계적인 산학 핵심사업으로 바이오나노 사업단은 “바이오나노 기술의 개발을 선도하고 산업화를 개척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에 한발짝 다가섰다. 안 직원은 “학생들은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실습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단은 산업체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살아있는 대학원 교육의 롤모델로서 바이오나노 융합분야의 신산업을 창출하고 리드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도움: 안수연<바이오나노 사업단> 직원
사진 출처: 바이오나노 사업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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