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생체공학 첨단융합기술 인력 양성팀

우리학교 의용생체공학 사업팀은 현재 우리나라가 추구하고 있는 기술 6T 중 IT(정보통신 분야), BT(생명공학 분야), NT(나노공학 분야)의 융합을 실천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용생체공학 사업팀은 국내 의료 공학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나노바이오 공학 △뇌 과학 △바이오센서 및 생체 신호 분석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첨단 의학에 공학을 결합한 ‘의공학’을 활용한 기술이다. 의공학은 인체 및 생명현상에 공학적 기술을 적용해 체계화시킨 실용학문이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 및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김인영<의대 의공학교실> 교수는 “전통적인 학문은 아니지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꼭 필요한 학문”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새로운 산업 분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용생체공학 사업팀은 개인의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계측장비를 개발하며 계측한 내용을 읽어내는 ‘생체신호처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는 “건강을 체크하는데 무리 없는 소형화된 기기가 필요하다”며 “현재 MRI(자기공명영상)와 같이 환자의 질환을 진단·진료하는 기계들은 성능은 좋지만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싸다”고 전했다. 또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환자의 생체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질병 진행도를 파악해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단순한 생명연장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인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김 교수는 “청각 손실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맑고 정확한 소리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현재는 산업체와 함께 보청기를 개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의용생체공학 사업팀은 가상현실 기술을 의학적 치료에 적용해 고소공포증, 대인공포증과 같은 정신장애를 심리적으로 치료하는 ‘가상현실정신치료’, 뇌 영상 분석을 통해 뇌 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연구하는 ‘의학영상처리’를 연구하고 있다. 또 의학 및 공학 등 넓은 분야에서 쓰이는 EAP를 연구·개발하는 ‘나노생체재료’ 분야와 뇌와 기계를 접속시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는 ‘계산뇌신경공학’ 분야를 연구한다.
도움: 의용생체공학 사업팀 참여교수
김인영<의대 의공학교실> 교수
사진 출처: 의용생체공학 사업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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