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문화교류, ‘우리가 앞장서요’
한일문화교류, ‘우리가 앞장서요’
  • 성명수 수습기자
  • 승인 2006.03.12
  • 호수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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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일문과 한일연, 일본음식문화체험전 열어
학생들이 일본요리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성명수 기자
‘젊은 대학생들이 한일 문화교류 선봉에 선다’ 우리학교 안산배움터 일문과 학회 한일연 학생들의 이야기다.

한일연은 지난 9일, 학생들이 직접 일본 전통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는 ‘제4회 일본음식문화체험’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일연 소속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문과 소속 타학회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백여 명의 학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스시(초밥), 야키소바(면볶음) 등 총 6가지의 음식이 선보였는데 특히 타코야키(문어구이)는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히다카 마리코<국문대·일문> 전임강사는 “일본에서도 많이 먹어본 음식인데 학생들의 솜씨가 정말 일품이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여서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06학번 신입생들도 직접 음식을 요리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여 가장 성공적인 해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연 회장 나정민<국문대·일문>은 “별망제 때는 타코야끼 등을 판매해서 그 수익금으로 나눔의 집을 방문하는 등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나 회장은 “일문과이니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문화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체험전 개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일연은 한국과 일본 양국이 오해를 풀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학회다.

음식문화제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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