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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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연 수습기자
  • 승인 2011.12.03
  • 호수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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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림 양
▲ 현우림<사회대 관광학부 10>양
위 사람은 연탄봉사에 성실히 임하였으며 봉사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아 함께 봉사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속의 소소한 실천이라고 말하는 그. 이에 칭찬합니다.

어떻게 이 봉사에 참여하게 됐나요.

평소 봉사를 하고 싶었는데 막상 개인적으로 하려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안에 있는 RCY 동아리를 들게 됐어요. 동아리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봉사도 있지만 매년 우리 학교에서 하는 연탄 봉사에도 꾸준히 같이 참여해오고 있어서 저도 이렇게 참여했어요.

연탄봉사 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연탄이 생각보다 무겁더라고요. 날씨가 꽤 춥기도 하고요. 그래도 즐겁게 친구들과 합을 맞추다보니 팔이 무감각해지면서 가볍게 옮길 수 있었어요.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딱히 엄청 재미있는 장면이 떠오르지는 않지만 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연탄을 전달할 사람이 멀리 있어서 날렵하게 뛰어다니며 연탄을 줬던 친구의 모습이 왠지 웃기기도 했고, 서로 연탄재를 묻힌 얼굴만 봐도 즐거웠어요.

평소 봉사를 많이 하시는 편인가요.

아무래도 봉사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니 함께 봉사하는 사람을 자꾸 만나고 싶고, 봉사활동 자체가 즐거워서 주기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학교공부만 하느라 팍팍한 대학생의 삶을 보내고 있었어요. 봉사를 시작하면서 좀 더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보내게 됐죠. 요즘엔 봉사가 그리 어렵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 느껴져요.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저에게도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준다고 할까요. ‘내가 세상에게 이렇게 필요 있는 존재구나’ 라는 생각이 들죠.

봉사 활동을 이제 막 하려고 하거나 아직 하고 있지 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봉사는 어렵지 않아요. 생각처럼 많은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거든요. 남는 시간에 짬짬이 하는 봉사도 쌓이다 보면 본인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죠. 저처럼 동아리를 통해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에요. 나중에는 자신이 봉사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찾아서 할 수 있겠지만 시작은 어렵잖아요. 요즘 해외 교육봉사를 가고 싶은데 이런 국내에서의 봉사 경험을 기반으로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학교 사회봉사단이나 봉사동아리의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으니 멀리 갈 필요 없이 이곳들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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