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수치에 대해
ERICA캠퍼스 취업지원센터에서 2011년 취업통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반 취업률은 55.74%로 학생 50%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기업 취업률은 22.16%다. 남학생의 취업률은 61.62%로 46.67%인 여학생 취업률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졸업연장자의 대기업 취직률이 일반졸업자보다 2% 낮다는 사실이다.
유제흥<취업지원센터 교육전담> 교수는 “9학기를 진행하는 것은 자신의 일을 마감 시간까지 끝내지 못 한 것과 같다”며 “졸업연장을 하고도 학점이 높지 않으면 면접에서도 집중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학점부분에서 4.0 이상의 학점의 학생이 58.91%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하지만 대기업 취업률은 3.5에서 4.0의 학점을 가진 학생들이 24.82%로 4.0 이상의 학점을 가진 20.8%의 학생들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많은 참여, 높은 취업률
취업지원센터가 조사한 집계에 따르면 취업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횟수가 높을수록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회 이상 참여한 학생들과 비참가자들의 취업률은 20%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5회 이상 참여한 학생은 83.56%이며, 이 중 대기업 취업률은 61.64%로 나타난다.
취업 관련 교과목에서도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이 비수강학생보다 취업률이 약 2%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탐방 집계 결과에서 취업률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기업탐방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비참여 학생보다 약 20% 정도 취업률이 높았다. 대기업 취업률 또한 참여 학생들이 61.67%로 비참여 학생의 취업률이 21.44%에 비해 20% 높다.
유 교수는 “취업캠프나 클리닉에 참가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취업 준비의 질적 측면이 비참가 학생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학생들의 적극성과 정보력의 차이가 취업의 결과를 다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