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앞에 서서
겨울의 앞에 서서
  • 박민수<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05> 위원
  • 승인 2011.11.19
  • 호수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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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진 것이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4계절의 마지막인 겨울의 도래는 곧 올해의 끝이 다가옴을 의미한다. 올해의 끝을 준비하며 한대신문은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1면의 톱기사는 다음 학기부터 변경되는 장학제도가 차지했다. 장학제도 신설과 각 장학제도 간 비율 변경, 무엇보다도 모든 장학금이 사전 신청제로 변경되었다는 중요한 변경사항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적절한 배치였다고 생각한다. 내용 역시 꼼꼼히 다루고 있으나 장학금자체의 증설 계획에 대해서도 문의해 함께 다루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요약 표의 글자 크기가 필요 이상으로 작은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서울소식에서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학생회들의 공약 이행률에 대해 다루었다. 전반적으로 꼼꼼히 잘 다루었으나, 총여학생회 기사의 경우 지면의 2기사가 중복되는 감이 있더라도 학생회 본인들이 뜻 깊었다고 하는 사업을 지면에 싣기보다는 5대 핵심공약 외의 공약 이행사항까지 자세히 다루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ERICA소식에서는 전반적으로 교내 문제점들에 대해 다루었다.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세심히 관찰해서 학교에 전달해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교내 언론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좋은 구성이었다고 생각한다. 총여학생회 공약 이행률 기사도 꼼꼼히 잘 정리해준 모습이 좋았다.

문화면에서는 대학생들의 가족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루었다. 소통의 부족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대에 다뤄볼 만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단, 한미 대학생 가족소통 비교 기사의 경우, 양국 모두 대화 지향적 형태가 빈번히 나타났다는 사실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되었으면 더 좋았을 듯싶다.

책갈피에서는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다루었는데, 어려운 저서의 핵심내용을 비교적 쉽게 전달하며 프로이트에 관한 그 외의 다양한 정보들까지 제공해준 점이 좋았다.

이번 호에서 좋았던 기사는 학술면의 지하철 기사다. 지하철 공간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식정보와 함께 문제점까지 전문가의 의견을 빌려 잘 다루었다는 생각이다. 노선도 디자인의 경우도 공감 가는 사람이 많을 부분을 잘 짚었다고 생각한다.

부분 부분 아쉬운 점들이 눈에 띄긴 하나, 이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지 잘못된 부분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 짚어줘야 할 부분들을 잘 다루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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